제목 | 이삭 줍는 여인들을 감상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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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2-24 | 조회수7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품안에 처녀를 안고서 어찌 할 바를 몰라 의사의 처방을 받고 약국에 내미니 세련된 몸짓으로 여자 약사는 “어찌 먹는지 알지요?”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나는 속으로 웃으면서 “예”하고 대답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화가 밀레의 작품인 “이삭 줍는 여인들”의 그림을 보면서 가난하고 가난한 여인과 부유한 남자의 사랑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결합을 한다는 하느님의 사랑을 말하고자 합니다. 이 그림은 룻기에 나오는 룻과 보아즈를 기억해야 제대로 된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가난하고 가난한 모압 여자인 종인 룻이 부유한 남자인 보아즈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그에게서 태어난 난 아들이 대를 이어 간다는 것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를 사랑하시는 특히 가난한 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이삭 줍는 여인들을 감상하였으면 합니다. 이 그림에서는 이삭 줍는 여인들의 모습이 겅건하기조차 합니다.
부활시기도 아니요 또한 기쁨을 미리 맛보는 사순제4주일인 장미주일도 아닌데 은총이 하해와 같이 내리는 사순시기를 '인상만 쓰고 지내는 것이 아닐텐데.' 하며 올려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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