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월 28일 / 카톡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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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4-02-28 | 조회수10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오늘의묵상
2월 28일
가톨릭 신자들은 매일 주님의 자비심에 기대어 “내 탓이오”라고 기도드리며 가슴을 칩니다.
오늘 아침, 버릇처럼 가슴을 치다가 과연 이런 제 모습이 주님보시기에 어떨까 싶었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똑같은 허물을 고백하며 “다시는” 그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새로워지겠다 다짐하지만 오늘도 똑같은 지점에서 똑같은 분량의 찔림을 느끼고 있으니 그렇습니다.
어쩌면 매일 가슴을 치면서 스스로가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은 서로, 어느 누구나 똑같은 죄인임을 인식하고 살기 위함이라 싶습니다. 서로, 상대보다 낫지 않음을 깨달아서 상대를 높이고 스스로를 낮추어 지내기 위함이라 싶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자신의 모자람을 기억하는 것, 주님의 뜻을 살아내는 참 귀한 방법임을 새깁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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