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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의 때(時) (요한7,1-2.1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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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14 조회수56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순 제4주간 금요일]

 

예수의 때()

 

복음(요한7,1-2.10.25-30)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다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유다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 죽임 당하실까 봐가 아니다, 아직 죽음을 당하실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침 유다인들의 초막절이 가까웠다.

= 초막절(草幕節)에는 7일  동안 번제(燔祭)물, 화제(火祭)물을 바친다. (탈출29,18 레위23,36 참조) 곧 속죄(贖罪)제물로 얻는 안식(7)을 위한 제사인데, 그 다음에 지내는 것이 초막절이다. 히브리어 ‘수캇’ ‘덮다’라는 의미(意味)다.

 

 

10 형제들이 축제를 지내러 올라가고 난 뒤에 예수님께서도 올라가셨다그러나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다.

= 믿음 없는(5절) 그 형제들이 지내려는, 유다인들의 초막절에 가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25 예루살렘 주민들 가운데 몇 사람이 말하였다. “그들(지도자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저 사람 아닙니까? 26 그런데 보십시오저 사람이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최고 의회 의원들이 정말 저 사람을 메시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앞 절로 가보자.~

(요한7,14.16-18) 14 축제가 이미 중반을 지날 때예수님께서는 성전에 올라가 가르치셨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 17 누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만 하면이 가르침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인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18 스스로 나서서 말하는 자는 자기의 영광을 찾는다그러나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찾는 이는 참되고또 그 사람 안에는 불의가 없다.

= 하느님의 뜻, 영광을 찾는 것이 의(義)이며 사람의 뜻, 자기 영광을 찾기 위한 말이 불의(不義)라는 말씀이다.

 

(요한7,21)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한 가지 일을 하였을 뿐인데 너희는 모두 놀라워한다.

= 율법(律法)을 온전히 다 지키지 못한, 그 모든 사람의 죄(罪)값을 예수님께서 속죄(贖罪)제물로 십자가(十字架)에서 죽음으로 다 갚으시고, 곧 제사(祭祀)를 완성하시고, 거저 의로움을 전가(傳家)시켜 주셔서 살리신 일이다. (히브10,1-10 참조)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으로 죄(罪)를 덮으셔서 안식(安息)을 주시는 그 초막절(草幕節)의 실체이심을 밝히신 것이다.

< 성경(聖經)은 그 '한가지 일‘ 만을 전(傳)하며 그 한 가지 일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용서(容恕), 생명(生命)의 진리(眞理)로 깨닫고 그분 안으로 들어가, 하나 되는 일, 그것이 구원의 완성이다.>

이 이야기(말씀)를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메시아가 아닐까?’ 생각한 것이다.

 

27 그러나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28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 하느님께서 왜 보내셨나? (우리는 알고 있다) 죄인(罪人)들의 구원(救援) 양식으로 보내셨다.(루가2,11-12)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희생(犧牲) 양(羊)으로 보내셨다.(요한1,29 참조)

 

(요한3,14)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 져야 한다.

= 예수님께서 죄인들 대신 뱀(저주)으로 올려 지심이다.

 

(요한3,15-16)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속죄제물로내 주시어(보내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29 나는 그분을 안다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30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하느님의 말씀으로 오셨다. 우리의 생명, 빛으로 오셨다.(요한1,1-14참조) 율법, 그 옛 계약을 완성하여 치우시려고 대속(代贖), 그 의(義)의 새 계약으로 오셨다.(히브10장) 곧 뱀, 죄인, 어둠인 우리를 빛이신 당신께서 덮으시어 하늘의 영원한 빛,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초막절(草幕節)의 실체(實體)이심을 거듭 밝히시는 것이다.

 

(묵시7,9.14-16) 9 그다음에 내가 보니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어좌 앞에 있고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고 있다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그들을 덮는 천막이 되어 주실 것이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해도 그 어떠한 열기도 그들에게 내리쬐지 않을 것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주님의 우리의 안식처이신 초막천막이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게 하소서그분과 한 몸이 되도록 말씀 안에 머무르며 깨닫고믿게 하소서저희 모두에게 성령의 불을 놓으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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