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요한7,53-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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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3-17 | 조회수8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사순 제5주간 월요일]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요한7,53-8,11) 7,53 그들은 *저마다 집으로 돌아가고 8,1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 저마다(헤가토스-모두) 집(보이코스-우상의 집, 신전) 직역하면 사람들이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한 저마다의 뜻을 위한 집(성전)으로 돌아갔다. 곧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 하느님의 뜻, 나라가 아닌 자신의 뜻을 위한 신앙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가르침을 주시겠다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3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4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5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ㄱ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 율법을 근거로 심판으로 가면 안 된다. 그 율법의 심판을 대속의 죽음으로 완성하신 진리를 찾아야 한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다.
(마태5,17)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요한19,30)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6ㄴ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7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8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 두 번 쓰셨다. 곧 하느님께서 손가락으로 써 주신 십계명이다.
(탈출31,18) 18 하느님께서는 시나이 산에서 모세와 말씀을 다 하신 다음, 당신 *손가락으로 쓰신, 돌로 된 두 증언판을 그에게 주셨다. = 그 후,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하느님의 진노(震怒)로 증언판이 깨진다. 곧 그들이 다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때 모세가~ (탈출32,32)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 당신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제발 저를 지워 주십시오.” = 그들의 죄로 자신이 속죄 제물로 죽고 그들을 살려 달라는 기도를 드린다. 구원자 예수님의 모형이다.
(탈출34,27)27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말을 기록하여라. 나는 이 말을 조건으로 너와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다시 증언 板을 주시는데 곧 율법의 옛 계약이 깨지고 대속, 그 구원의 진리인 새 계약을 주시는 모습인 것이다. 본문 7절에서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를 직역하면 ‘돌이 이미 던져 졌는데~’이다. 그 돌을 이미 예수님께서 대신 맞으셨다는 것이다.
9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 간음하지마라는 그 차원이 아니라 예수님 당신께서 대신 돌을 맞으셨으니까 율법(제사와 윤리)의 신앙으로 다시 돌아가지 말라는 말씀이시다. 그것을 깨달았을 때, 신앙의 목적지인 자기 버림, 자기부인으로 하느님께 감사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것이다.(루가9,23 이사437 참조)
*결론이다. 예수님 곁에 죄가 드러난 그 여자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간음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셔서 깨끗하게 하신, 그리고 그 죄인들을 당신의 신부로 맞아주신 그 예수님을 주인, 주님으로 의지하지 않고 여전히 세상의 힘, 나의 힘을 의지해서 사는 것이 죄, 불의, 간음인 것이다. (요한1서2,15-17참조) 하늘의 생명이 아닌 땅의 목숨을 위해 사는 것이 간음이다. 그것이 죄라는 것을 아는 자만이 예수님 곁에 남게 되는 것이다.
(에페5,13) 13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모두 *빛으로 밝혀집니다.
☨천주의 성령님! 저희가 주님의 약속 그 말씀으로 자기 버림, 부인을 두려워말게 하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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