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가장 좋은 자리는 / 따뜻한 하루[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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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3-20 | 조회수11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한 소년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다룬 보물섬 작가 스티븐슨은 자신의 작품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노을을 보기를 간절히 원해서 작은 동산에 올라 쉴 자리를 찾았습니다. 동산에 올라와 보니까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가 있었고, 그들은 그곳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위쪽이 더 좋아, "저기가 노을이 더 잘 보일 거야" 라며 거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곳에 앉아보니 옆이 훨씬 더 좋아, "저기가 더 잘 보일 거야" 라며 다시 거기로 갔습니다. 하지만 눈이 부셔 건너편으로 옮겼는데, 아래쪽에 훨씬 더 좋은 자리 하나가 보였습니다. 둘은 다시 아래쪽으로 옮겼는데 자세히 보니 그곳은 그들이 처음 앉았던 자리였습니다. 운동장에서 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 출발점만을 향해 바퀴수를 채우고자 달리고 또 달립니다. 인생도 이처럼 자주 타인과의 비교를 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나아가고 또 나아갑니다. 예수님께서도 정녕 당신 멍에는 편하다면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마태 11,28-29).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안식을 얻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면서, 주어진 자신의 삶을 즐깁시다. 사실 우리는 가진 것보다 더 많이 가지려 나아가다, 결국 지쳐 중도에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을 떨쳐버리고, 지금에 감사하면서 만족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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