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성이 고운 언니와 동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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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3-22 | 조회수10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심성이 고운 남매가 있습니다. 둘 다 이제는 나이가 들었지만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 여짓껏 둘 다 홀몸입니다. 나는 병고에 시달리는 동생과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언니는 갸날프고 동생은 풍만한 몸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가끔씩 저는 중국의 양귀비 얘기를 들려주곤 합니다. 언니와 동생이 왕의 왕비가 되었는데 둘 다 정말 예뻤다고 하며. 그러니 양귀비라고 불렀다고 하는 얘기입니다. 그런때면 동생은 "우리 언니 예쁘죠?" 하면서 언니가 매우 착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생이 매일 매일 먹을 것을 유난히도 찾길래 사순절인 오늘은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너 그러면 이제 처제라고 부른다."라고 했더니 웃기만 합니다.
둘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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