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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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3-25 | 조회수12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여인으로부터 극진한 사랑을 받습니다.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바르고 직접 자신의 머리로 닦아 드립니다. 그 순간 가리웃 유다가 저 비싼 향유를 낭비한다는 말투가 나옵니다. 확실히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가 그 여인과 유다의 말을 통해 드러납니다. 그것을 보시는 주님입니다. 하늘 나라에서 주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여인은 보여줍니다. 나의 영원한 주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이것이 그녀의 행동입니다. 내 앞에 나의 주님이 계신데 무엇인들 못하겠어요. 내 중심에 주님 계신데 모든 것의 우선 순의가 주님입니다. 그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주님과 같이 있었지만 항상 관중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흥정하듯이 좋은 것이 있으면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버리는 그런 존재. "나의 중심은 나"라고 믿는 이가 유다입니다. 그런 그를 제자로 뽑아서 늘 함께 하신 주님께서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여인과 같이 주님의 눈과 입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데 유다는 몸은 주님과 같이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곳을 지향하니 주님은 늘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 독서는 주님의 정체성을 드러내십니다. 너무 주옥같은 말씀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부러진 갈대를 꺽지 않는다.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주님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하느님 앞에 겸손. 우리 영혼에 대한 측은지심과 주님 친히 진실과 성실로 삶을 살아가신다와 같습니다. 이것은 나의 인생관과도 같고 나도 그렇게 살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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