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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돈 서른 닢 (마태26,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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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26 조회수114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주간 수요일]

 

은돈 서른 닢

 

복음(마태26,14-15)

14 그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15 “내가 그분(예수)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하고 물었다그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 우리의 죄(罪)값으로 은돈 서른 닢에 팔리시기로 되었던 주님이시다.

 

하느님께서 호세아에게 하신 말씀(호세아= 예수)~

(호세3,1-3) 1 주님(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가서다른 남자를 사랑하여 간음을 저지르는 여자를 사랑해 주어라주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해 주어라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돌아서서 건포도 과자를 좋아하고 있다.” 2 그래서 나는 은 열다섯 세켈그리고 *보리 한 호메르와 한 레텍으로 그 여자를 사들였다. 3 나는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오랫동안 내 곁에서 지내야 하오창녀 짓을 해서도 안 되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어서도 안 되오나도 당신에게 그렇게 하겠소.”

= 모두 합하면 은 서른 닢이다. 사람의 몸값이 서른 닢이다.(탈출21,32) *보리는 간음(姦淫)한 여자가 드려야할 예물이다.(민수5,15) 간음은 하느님의 창조물인 인간이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 욕망, 안전을 위하여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고 만족해하는 것을 말한다.

곧 뱀의 유혹을 먹은 아담의 후예인 모든 인간이 간음을 하는 죄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이 죄아래 갇혀있는 것이다.(갈라3,22) 즉 지금도 여전히 창녀(娼女)짓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1요한1,10) 10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고 우리 안에 그분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안다면, 올바로 깨달았다면, 자신이 죽을죄인임을 인정(認定)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하느님의 은총(恩寵), 자비(慈悲)인 호세아, 예수님을 찾을 수밖에 없다.

 

(갈라3,22.26) 22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26 (믿는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 자신의 뜻을 위해 열심히 율법(*제사와 윤리)을 행하는 그 율법 자들은 믿지 않는다.

 

(마태21,32)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요한1,6-8.15-17)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 율법의 모든 조항을 다 지키면 행복하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그럴 능력(能力)이 없다. 그것을 알라고 주신 율법이다. (갈라3,24) 그래서 하느님께서 구원의 은총,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창조 이전에 예비하신 것이다.

 

(요한1,29)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 우리의 모든 죄로 죽으시고 흘리신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없애시고 ‘깨끗하다. 의롭다.’ 하시는 그리스도시다. 그리고 그것이 구원의 은총, 진리라 하시는 것이다. 곧 하느님의 뜻으로 오셔서 간음으로 더러워진 나를 ‘거룩하다, 의롭다’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독서(이사50,4-9)

우리는 그 누구도 심판할 수 없고그 누구에게도 심판 받을 수 없다말씀을 올바로 듣고올바로 깨달았다면 말이다.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 5 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 매일, 일용 할 양식인 독서와 복음을, 하느님의 격려(용서, 자유, 생명, 구원)의 말씀을 듣고, 먹고, 말하는가?

 

나는 매질하는 자(율법자)들에게 내 등을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7 그러나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그러기에 나는 내 얼굴을 차돌처럼 만든다나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

= ‘용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씀이다.

 

나를 의롭다 하시는 분께서 가까이 계시는데 누가 나에게 대적하려는가우리 함께 나서 보자누가 나의 소송 상대인가내게 다가와 보아라. 9 보라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는데 나를 단죄하는 자 누구인가?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의 모형인 남자 솔로몬과 죄인의 모형인 슬람밋의 아가(노래)를 보자. 

(아가1,4-6) 4 (여자나를 당신에게 끌어 주셔요우리 달려가요임금님이 나를 내전으로 데려다 주셨네.

=한 몸이 되었음이다.

예루살렘 아가씨(율법자)들이여 나 비록 가뭇하지만(더럽지만어여쁘답니다케다르의 천막처럼 솔로몬의 휘장처럼. 6ㄱ 내가 가무잡잡하다고 빤히 보지 말아요.

왕인 내 신랑이 괜찮다 하니 무시하지 말라는 말이다.

6햇볕에 그을렸을 뿐이니까요오라버니들이 나에게 *골을 내며 나를 포도원지기로 만들어 내 포도밭은 지키지도 못하였답니다.

= 율법자들이 화(禍)를 내며 내 포도밭으 열매, 곧 피의 새 계약을 지키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새 계약의 왕과 혼인을 했으니 검다고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당하게~ 그것이 믿음이다.

 

(아가2,2.7 4,7 6,3) 2,2 (남자아가씨(율법의 의인)들 사이에 있는 나의 애인은 엉겅퀴 사이에 핀 나리꽃 같구나. 7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노루나 들 사슴을 걸고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우리 사랑을 방해하지도 깨우지도 말아 주오그 사랑이 원할 때까지. 4,7 나의 애인이여그대의 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 그대에게 흠이라고는 하나도 없구려.

 6,3 (여자나는 내 연인의 것내 연인은 나의 것그이는 나리꽃 사이에서 *양을 친답니다.

= 내 편이신 신랑, 주님이 검은, 더러운 나를 깨끗하다, 흠 없다, 예쁘다 하시는데 누가 뭐라 하겠는가... 착한목자이신 주님께서 목숨 걸고 양(羊)인 자신을 돌보기 때문임을 아는, 믿는 여자의 고백이다.(요한10,11.27 참조)

*다른 분의 글로 마무리한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하느님과 올바른 계약, 곧 구원의 약속의 관계 속으로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가 회복되어 차단되었던 복이 공급이 되어 이제 내가 스스로 나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는 의미이며, 그러한 자들은 다른 이들을 미워하거나 시기하거나, 적대시 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 말씀이 사랑믿음으로 자라나 굳세어져 내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깨끗하다 하시는 주님이 내편임을 잊지 않고율법(제사와 윤리)의 눈으로 빤히 보는 이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영광)아버지의뜻(사랑)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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