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자, 구멍의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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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3-29 | 조회수102 | 추천수2 | 반대(2) 신고 |
공자孔子는 구멍 공孔자에 아들 자子로 이루어진 이름입니다. 그러니 “구멍의 아들”이겠습니다. 한줄기 빛도 없는 아직은 블랙홀인 상태를 상기해봅니다.
子는 무엇을 높여줄 때 붙여 주는 것이기도 하지요. 공자는 인仁의 사상가입니다. 물론 사람이라는 인人이 어질다는 인仁은 아닙니다만 발음상 유추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르켜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인자人子라고 불러도 되겠습니다. 아기는 누구의 자식일까요? 어머니일까요 아버지일까요? 구멍이라고 한다면 이는 어머니의 자식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옛날의 유명한 사람들을 본다면 거의가 모두 어머니와 아들 관계가 나옵니다. 사람의 아들은 구멍의 아들보다 더 깊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라는 아담을 만드실 때를 기억해본다면 그 후손은 여자인 하와의 자손이라기보다 아담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기의 몸은 어머니의 것을 받아 태어나고 젖을 먹여 키웁니다. 이러한 것을 본다면 아기는 여인의 후손이라 부를만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애초에 사람이라는 아담을 먼저 만들었고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었으니 아담의 후손이라 부르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좀 더 깊게 생각해 보자면 사람은 남자에게서 태어났다는 것이지요. 공자님의 구멍의 아들보다는 예수님의 사람의 아들이 더 깊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과연 우리는 누구로부터 태어났는가? 위로부터 태어나야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은 이제 여인으로부터 태어난 몸이 죽고 부활을 하시니 분명히 예수님은 하느님과 같으신 분이십니다. 창조되신 분이 아니라 그 자체로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는 말이 더 받아들이가 쉽지요. 육신 말입니다. 그 육신이 죽어 갈 곳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아버지의 품속을 찾아 갑니다. 구멍의 아들은 이 세상 것을 말하기에는 어울리나 이 세상을 떠날때면 그를 만드신 분을 찾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저의 이 글이 지워졌습니다. 게시판에서 아무런 이유가 없이 말입니다. 물론 제 묵상글이 교리상에 어긋날지는 모르지만 저의 개인적인 묵상으로 한 것이니 어긋난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모찬송에서 “~ 하와의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에서 인지 아니면 성모님께서 하늘에 불러올리심에서 인지 육신의 죽음과 부활이 잘 못된 것인지요. 여하튼 무엇인지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입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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