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134-136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2부 내맡김의 비법과 진리 05 사순절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죄 2010. 03. 04.
‘죄’란 도대체 무엇일까?
만일, 어떤 비신자가 “죄란 도대체 무엇이죠?”라고 물었을 때, 당신은 죄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 주겠는가?
굳이 신학적인 용어나 주해를 들먹일 필요 없이 나는 죄란 ‘하느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녀는 자신의 부모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더 나아가 부모가 자신에게 바라는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 그것도 잘 모르는 자녀를 과연 자녀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시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 그것도 잘 모르는 자녀를 과연 하느님의 자녀라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본성 안에는 하느님의 유전자가 깊이 심겨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소리에 조금만 귀 기울이면 누구나 ‘하느님의 의중意中’을 잘 헤아릴 수 있다.
하느님의 의중이란 하느님의 ‘의지’요, ‘의도’요, ‘섭리’요, ‘계획’이요, ‘계명’이요, ‘법’이요, ‘뜻’이요, ‘마음’이다.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 늘 하느님의 의중을 잘 헤아려야 한다. 하느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싫어하시는지,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슬퍼하시는지를 말이다.
아버지 하느님의 의중을 헤아리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한다면, 그는 불효자이며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대로, ‘하느님의 뜻대로’ 그분께 해 드려야 한다.
그래야 하느님께서 매우 좋아하시고 기뻐하신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느님의 자녀 된 도리이다.
하느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하는 것이 바로 ‘죄’다. 하느님이 제일 싫어하시며 하느님을 슬프게 해 드리는 죄는 하느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죄를 지으면 하느님을 또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다. 계속 못 박는 것이다.
사순절은 하느님께 박힌 십자가의 못을 빼내 드리는 시기다. 그분의 고통을 덜어 드리려 ‘죄를 보속’하는 거룩한 시기다.
그분의 가시관과 못을 빼내 드리자. 그분의 피를 닦아 드리자. 그분께 옷을 입혀 드리자. 죄를 피함으로써 말이다!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책 구입 문의: '끊임없는 기도모임' 카페 http://cafe.daum.net/Praywithoutceasing 구입처 *** 1.직접 구매 가능 성바오로 서원 ☎ 02 945 2972 ※지역 성바오로 서원 (부산 , 대구 , 청주 , 제주 , 수원 ) 2.끊임없는 기도모임 사무실 (명동 가톨릭회관 333호 ☎ 070-7785-3330) 3.온라인 구매 성바오로인터넷 서점 (https://paolo.kr)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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