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은 추기경단의 선출에 의해서 선출이 됩니다. 선출되는 순간에 가톨릭의 교종이 되시어 복음을 선포하고 바티칸 시국의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교황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이 생존해 계시면서 그 직을 물러났을 때 우리는 새로운 교황님인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맞이하였으니 그러면 교회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요?

물론 각부 장관님들이 교체 될 것입니다. 전임 교황님께서 잘못한 것이 있다면(?) 함께하신 각 추기경께만 책임이 있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추기경에서 선출되었지만 선출되시는 순간 그 분은 베드로직을 맡게 되니 각 추기경님들과는 다른 뜻을 추진하기도 하고 각국 외교에서도 교황님의 무오류성에 의하여 일들을 추진하셨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다보면 로마 주교로서의 지위 보다는 교황님으로서의 지위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세상에 복음을 실천하실 때 매우 중요하고 힘든 것들이 발생할때에는 교황님의 권위가 세어진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교황님으로서의 지위와 로마 주교님으로서의 지위가 다를 것입니다. 재임기간에 복음을 선포하는데 미진하였다면 그 책임을 묻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황님의 무오류성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세상에 복음의 기쁜 소식이 모두 전달 되었을때라면 다른 의견들을 내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면 교회의 행정이 좀 미진하였다면 국무성 장관님이 모든 것을 받아야 하는 십자가의 무게가 있겠습니다.

교황님이 되신 순간에 추기경단에서 선출되었지만 추기경님들과 어전 회의를 함께 하시지만 추기경님들은 교황님께서 그 위에 위치하고 계시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바티칸 시국은 국가이기에 무엇인가 복음 전파에 문제점이 있다면 교황님보다는 각 부 장관님이신 추기경님들에게만 십자가의 무게를 두어야 하느냐는 것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여야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무오류성이라는데 교황님께서도 전담사제인 예수회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보십니다. 이는 제일 아래에 위치한 자리와 제일 높은 자리가 함께한다는 의미 또한 있음을 간과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제일 낮은 자리에서 세상의 삶을 사셨음을 깊히 묵상해 봅니다.

어줍잖은 글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세상을 바라보며 교회를 생각해 보며 저의 개인적인 묵상글이니 편협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들도 교회를 알고 배우자로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