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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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혼자 있는 것도 죄고 혼자 있게 하는 것도 죄다_전삼용 신부님 |1|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4-08 조회수264 추천수1 반대(1) 신고

어제는 부활절이 지나고 한주가 되었는데 고백성사를 보았습니다. 주일 미사 참례를 끝나고 나서 신부님이 형제 자매들과 인사가 다 끝날 무렵에 고백성사를 청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부활절 기쁨이 가득할 무렵에 예상치 않은 사건이 터진것입니다. 맞춤법 논란으로 인해 좀 어수선 했습니다. 그 당시 저가 좀 .. 우리 성모님과 같이 묵묵히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예상치 않은 일이 일어 났어도 조용히 조용히 걸어 갔다면 그런 마음입니다. 그것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묵상해 보았습니다. 사람의 죄를 말하는 것이 죄입니다. 내가 무엇인데 사람의 잘못을 말하나? 하지만 눈 앞에서 계속 죄를 짓고 있는데 그것을 못본체 하면서 넘어가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있지만 그러나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굿뉴스에게 그 사람의 글을 시정도록 요청하였습니다. 그분의 글은 삭제 되었지요. 그럼 나이 드신 분이라면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말을 해도 알아 듣지 못하더라구요. 그것이 지적질로 보인 것입니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서 지난 부활절과 한주가 아주 아픈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어찌 할 것인가? 계속 내 앞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고 그것을 계속 말 할 것인가? 그것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신부님의 강론과 또 다른 신부님의 삶을 통해서 답을 찾았습니다. 여기 묵상글을 올리시는 신부님에게 어떤 형제님이 신부님 이름을 제목으로 뭐라 뭐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신부님은 아무런 말씀이 없으신 것을 보았습니다. 전혀 반응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자비 주일에 신부님의 강론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 하시기 전에 수고 수난을 당하셨습니다. 그 순간 제자들은 도망갔습니다. 예수님은 혼자서 그 괴로운 순간을 보내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부활하시고 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 나서십니다. 그리고 평화를 빌어 주시는 말씀으로 첫 말을 하셨습니다. 그것이 자비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를 먼저 지적질 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사랑으로 먼저 다가서신다는 것이 자비 주일이라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나서 다시금 지난 한 주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묵상란에 계속 "성 (性)"을 이야기 해서 그것을 수정해 달라고 굿 뉴스 관리자에게 말씀드렸고 관리자는 시정 조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성 (性)과 관계된 글을 계속 올렸습니다. 그분에게는 직접적으로 성 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고 하기에 너무 입이 저속해서 "성화"라는 표현을 써서 시정 요청하였구요. 그것으로 인해서 지난 부활절에 많은 아픔이 있었지요. 더 묵묵히 걸어 가지 못한 것이 나의 죄라는 것입니다. 묵묵히 곰곰히 묵상하지 못한것이 저의 죄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지나가야지요. 저도 인생 공부를 지난 한주 했습니다. 내가 한 사람을 고쳐 보겠다는 그런 교만함이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앞으로는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성모님의 삶을 잘 따라 살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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