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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제2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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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24-04-09 조회수378 추천수5 반대(0)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제는 미사 중에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는 말을 몇 번 합니다. 미사를 시작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라고 합니다. 그러면 교우들은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라고 응답합니다. 미사의 시작을 삼위일체인 하느님과 함께한다고 신앙으로 고백합니다. 복음을 봉독할 때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고 합니다. 그러면 교우들은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라고 응답합니다. 주님의 복음을 봉독하는 이 시간에 주님께 우리와 함께 계심을 신앙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찬의 전례에서 사제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고 합니다. 그러면 교우들은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라고 응답합니다. 빵과 포도주가 주님의 성체와 성혈로 변하는 그 시간에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신앙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미사를 마치면서 강복을 주기 전에 사제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고 합니다. 그러면 교우들은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라고 응답합니다. 미사를 마치고 파견되는 그 시간에 주님께서 함께 계심을 신앙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는데 열정이 없다면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는데 두려움이 있다면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는데 세상의 일들에 빠져 있다면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는데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교회는 두 가지 신앙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창조신앙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은 상반되는 이론이 아닙니다. 진화론은 생명과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태초에 시작된 우주와 이 우주의 끝이 어떻게 될지 설명하지 못합니다. 오직 창조론만이 태초에 시작된 우주와 이 우주의 끝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운동의 시작이며, 하느님께서는 모든 인과관계의 시작이며,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우연을 가능하게 하는 필연이며, 하느님은 가장 완전한 것의 기준이며, 하느님은 모든 목적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이 모든 창조물 중에서 인간만이 하느님의 모상을 닮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구원신앙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을 닮은 인간이 하느님과 멀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십니다. 하느님을 닮은 인간이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가슴 아파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을 닮은 인간이 전쟁과 폭력으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파괴하는 것을 용서하실 수 없으십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구원이란 무엇일까요? 불사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이 구원은 아닙니다. 원하는 것을 채우는 것이 구원은 아닙니다. 병이 치유되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구원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구원에 이르는 표징일 뿐입니다. 구원은 이제 우리가 하느님의 모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모상을 회복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보여 준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겸손의 길입니다. 그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 길은 회개의 길입니다. 그 길은 하느님의 보다 큰 영광을 따르는 길입니다. 그 길의 끝에 부활이 있습니다. 신앙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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