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도5,27-42) | |||
---|---|---|---|---|
이전글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 |||
다음글 | 예수고난회 김준수 신부님의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요한 6, 1 ~ 15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4-11 | 조회수159 | 추천수1 | 반대(1) 신고 |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독서 (사도5,27-42) 27 성전 경비대장이 경비병들이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예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예수)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 ‘나무에 매달았다’는 것은 하느님의 저주(咀呪)받은 자로 죽였다는 것이다.(신명21,22-23참조) 그러나 세상창조 이전 하느님의 구원계획(계약) 이었다.
(1베드2,24) 24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당신의 몸에 친히 지시고 십자 나무에 달리시어, 죄에서는 죽은 우리가 *의로움을 위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 = 대속(代贖), 그 십자가로 거저 받은 의로움이다. 믿음으로...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진리)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 회개(悔改)했다고 용서(容恕)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로마3,25)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부활(復活)하신 예수님께서 바오로에게~ (사도26,17-18) 17 나는 너를 *이 백성과 *다른 민족들에게서 구해 주겠다. 이제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낸다. = 율법과 인본주의룰 말씀 하신다. 그들이 진리를 못 보는 눈 먼, 어둠인 것이다. 18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그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느님께로 돌아와 죄를 용서받고 나에 대한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이들과 함께 상속 재산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 순종(順從)은 믿음의 결과다. 곧 세상과 짝한 자신을 부인(否認)하는 것이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34 그때에 최고 의회에서 어떤 사람이 일어났다.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 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 사도 바오로가 자신의 세상 큰 ‘스팩’틀이 버려야할 것이라며 가말리엘이 자신의 스승이라 한 것을 보면 큰 인물인 것 같다.(사도22,3)
35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저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36 얼마 전에 테우다스가 나서서, 자기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말하였을 때에 사백 명가량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살해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끝장이 났습니다. 37 그 뒤 호적 등록을 할 때에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서서 백성을 선동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게 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38 그래서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39ㄱ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 오늘 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구원의 진리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곧 하느님의 일은 참이며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우리 죄인들의 구원은, 세상 창조이전 하느님께서 계획하신대로 당신 외 아드님을 십자나무에 죽이시면서까지 이루신 일이다. 구원은 사람의 생각, 지혜에서 나온 우리의 종교행위 등, 착하게, 의롭게 살아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에페2,7-8 로마10,1-4참조) 우리 죄를 대속하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나무가 구원의 새롭고 살아있는 길, 새 계약, 진리임을 믿어, 받는 것이다.
39ㄴ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가말리엘의 말에 수긍하고, 40 사도들을 불러들여 매질한 다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41 사도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 율법(제사와 윤리)자 들에게 받는 모욕(侮辱)이 제자(弟子)의 자격이라는 것이다. 신앙생활(信仰生活)을 살면서, 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전(傳)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핍박(逼迫)을 받는 것이 그리스도인 이라는 말이다.
(요한15,19)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42 사도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또 이 집 저 집에서 끊임없이 가르치면서 예수님은 메시아시라고 선포하였다.
메시아 예수님~ (이사53,4-6.10-11) 4 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믿어지는가?)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믿는가?) 6 우리는 모두 양 떼처럼 길을 잃고 저마다 제 길(뜻)을 따라갔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이 그에게 떨어지게 하셨다. (믿어지는가?) 10 그러나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야훼)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정말 믿어지는가?) 11 그는 제 고난의 끝에 빛을 보고 자기의 예지로 흡족해하리라. 의로운 나의 종은 많은 이들을 의롭게 하고 그들의 죄악을 짊어지리라. = 이 메시아 예수님을 믿는가? 말하는가? 그분은 하느님 구원(救援)의 뜻, 말씀이다. 곧 날마다 배우고 전(傳)해야 할 말씀이다.
<복음 환호송>(마태4,4) 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 세상의 빵(재물), 명예, 기적 체험을 약속한 사탄에게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다면 사도 바오로처럼 ‘세상의 것을 쓰레기로 여기며’, 그 세상의 힘을 원하는 나를 죽여야 한다. 버려야한다. 그래서 하늘의 생명을 얻기 위해 하느님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먹어야한다.
복음(요한6,9-11)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 땅의 부정(不淨)한 양식을 하늘의 양식으로, 곧 예수님 당신의 생명으로 바꾸어 주신 것이다. 그래서6장 결론이~ (요한6,48.63)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풀밭에 앉아 주님께서 주신 빵과 물고기를 생명의 말씀으로 올바로 깨달았다면, 먹었다면, 쉼(안식)으로 아쉬울 것이 없이 어떤 처지에서든 두려워하지 않게 하신다. ~ (시편23,1-4) 1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3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4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 하느님의 지팡이가 이집트(세상)의 노예생활을 했던 이스라엘을 온갖 재앙에서 구원하셨음을 기억하자.(탈출7-10장) 곧 하느님의 지팡이, 우리가 청(請)해야 할 구원의 담보인 말씀이다.
(탈출4,20) 20 그래서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데려다 나귀에 태워 이집트 땅으로 돌아갔다. 모세는 손에 하느님의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 하느님의 뜻으로, 이스라엘을 구(求)하기 위해서다.
(창세38,18) 18 그래서 유다가 “너에게 무슨 담보물을 주랴?”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어르신네의 인장과 줄, 그리고 손에 잡고 계신 *지팡이면 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그것들을 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유다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마르6,7-9) 7 그리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히브11,21) 21 믿음으로써,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아들들에게 하나하나 축복해 주고, “*지팡이 끝에 의지하여 하느님께 경배하였습니다.”
믿지 않는 이들에게 지팡이는 ‘부수시는 쇠 지팡이’가 된다. (묵시19,15) 15 그분의 입에서는 날카로운 칼이 나오는데, 그 칼로 민족들을 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쇠 지팡이로 그들을 다스리시고, 전능하신 하느님의 격렬한 진노의 포도주를 짜는 확을 친히 밟으실 것입니다. = 요한 묵시록을 읽으면서 무서움, 두려움을 느낀다면, 성경(聖經)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통한 하느님 구원의 진리, 자비, 사랑을 아직 믿지 못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그분의 뜻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진리가 아닌 사탄(뱀)의 뜻인 선악의 도덕과 윤리로 먹었기 때문이다.
(묵시7,3)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묵시9,3-4) 3 그리고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나와 땅에 퍼졌습니다. 그 메뚜기들에게 권한이 주어졌는데, 땅의 전갈(뱀, 사탄)들이 가진 권한과 같았습니다. 4 그것들은 땅의 풀과 푸성귀나 나무는 하나도 해치지 말고, 이마에 하느님의 인장이 찍히지 않은 사람들만 해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느님의 은총, 진리의 성령님! 말씀으로 하느님의 뜻, 진리를 올바로 깨달아 그 말씀이 구원의 지팡이, 담보가 되게 하소서. 내 뜻, 소원을 고집하며 하느님의 뜻을 대적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지팡이)가 아버지의 뜻(사랑)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