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약(옛계약)과 신약(새계약)은 하나. (요한6,5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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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4-18 | 조회수1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구약(옛계약)과 신약(새계약)은 하나.
독서(사도9,1-20)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 새로운 길- 새 사람으로 낳으실, 곧 새 창조를 이루실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길이다.(2코린5,17 히브10,15-20 참조)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4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 제사와 윤리의 옛 계약을 철저하게 지키며 지기 의(義)로 살아왔던 사울이다. 그랬던 그가 하느님의 일이라 여기며 새 계약의 새로운 길(예수)을 박해했던 것이다.
(요한16,2)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 그러나 사울을 구(求)하기 위해 하늘의 빗이 엎어뜨린 것이다.
5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6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7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으므로 멍하게 서 있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9 사울은 사흘(3)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 옛 계약의 눈으로 앞의 참(진리)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사흗날(3)의 죽음과 부활이 구원의 진리, 새 계약임을 모른다는 것이다.
10 다마스쿠스에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주님.” 하고 대답하자 11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 길’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12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13 하나니아스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는지 제가 많은 이들에게서 들었습니다. 14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을 수석 사제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 사람들의 나쁜 소문과 주님의 선택이 같을 수 있음을 봐야 한다. 곧 죄인을 찾아오시는 주님이시라는 것이다.
16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요한6,44)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로마8,29-30) 29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30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17 그리하여 하나니아스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나서 말하였다. “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곧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18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 제사와 윤리, 그 율법의 비늘이 떨어진 것이다. 사도는 그 자신의 체험으로 후(後)에 비늘을 ‘너울’이라 표현했다.
(2코린3,15-16) 15 사실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 그래서 구약(제사)이 신약(잔치)으로 열매 맺지 못하면, 곧 모든 말씀의 결론을 피의 새 계약으로 결론짓지 못하면 헛 것, 죽음이라 하는 것이다.
18ㄴ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 자신의 뜻(의)을 위한 율법을 끊어버리고 하느님의 뜻을 향(向)해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것이 세례(洗禮)의 본질이다.(1베드3,21)
19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뒤, 20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다. =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을 끊어 버리는 세례 후, 새 계약으로 차린 기운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느님의 아드님을 선포했다는 것이다.
(요한3,16-17)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속죄 제물, 새 계약)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우리가 선포(宣布)해야 할 예수님 이시다.
(2코린3,6) 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계약은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복음(요한6,52-58) 52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 ‘새 계약의 살과 피’로 다. 사람의 뜻, 의(義), 소원을 위해 제사와 윤리의 신앙을 사는 이들은 절대 믿지,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 본 6장, ‘살과 피’의 관한 말씀의 결론이 생명의 말씀임을 놓치면 안 된다.
(요한6,63) 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 그러니까 보이는 성체 안에 보이지 않는 영을 살리시는 ‘피의 새 계약의 말씀’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루가22,20 참조)
사제의 가르침 중 ~ <‘말미암다.’라는 단어는 ‘디아(dia)’라는 전치사로 ‘~을 통하여, ~덕분으로’란 뜻입니다. 다시 말해 당시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살 가능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통로가 막히면 들락거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존재입니다. 그 조종당하는 방법은 나를 만든 이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살은 행동 강령이고 피는 에너지라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에너지를 지니고 자유의지를 지닌 존재는 신(神) 밖에는 없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살과 피로 알려주지 않으면 인간은 살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 그러니까 성경의 모든 말씀을 인간의 지혜로 보고, 듣고, 그 하느님의 말씀 안에 숨겨진 구원의 이유, 뜻을 깨닫지 못하고 하는 열심한 행위의 신앙은 사울처럼 하느님의 뜻을 적대하는 헛 것이 된다. 또한 앞에서 확인 했듯이, 보이는 성체 안에 보이지 않는 영을 살리시는 그 피의 새 계약을 모르고, 믿지 못하고, 성체를 모시는 것으로 만족해 한다면 큰 잘못, 오산이다. 그래서 반드시 성령께 의탁 해야 한다.
(1코린2,4-5) 4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5 여러분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힘(지혜, 새 계약)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 성령의 힘, 하느님의 힘, 모두 하느님의 지혜인 새 계약, 그 새 법이다, (로마8,1~ 히브10,15-22)
☨하느님의 지혜,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발길을, 마음을 붙드시어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 새 계약에 합당한 삶을 허락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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