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영근 신부님_ 2024년 4월 23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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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4-22 | 조회수237 | 추천수5 | 반대(1) 신고 |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 11,19-26
그 무렵 19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이날 벌어진 논쟁의 주제는 예수님의 신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요한 10,25)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요한 10,27) 곧 ‘마음으로’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듣는다는 것’은 마음으로 받아들인 내면적인 관계의 형성을 의미하며, 인격적인 교류를 뜻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이 성소의 길은 말씀을 듣고 ‘체험’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앎을 바꾸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곁에서 함께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듣고 순명하는 진정한 관계가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믿는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요한 10,28)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요한 10,28) 아무도 우리를 그분의 손에서 빼앗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그분의 손에서 떨어져 내릴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곧 아무도 우리를 그분의 손에서 채갈 수는 없지만, 자칫 스스로가 자유로이 그분의 손에서 떨어져 내릴 수는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니 결코 우리는 예수님의 손에서 스스로 빠져나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오늘의 말·샘 기도>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요한 10,28)
주님! 오늘도 당신은 제 온 몸에 당신 손때를 묻히십니다. 제 손을 꽉 붙들고 놓치지 않으시려 손깍지를 꼭 끼십니다.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허리를 감싸 안으십니다. 제가 당신께 소중한 존재인 까닭입니다. 진정, 저는 당신의 것이며, 당신은 저의 전부입니다. 아멘.
- 양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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