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붕어하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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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4-24 | 조회수202 | 추천수1 | 반대(1) 신고 |
-붕어하도다, 붕어하도다- 붕어가 아무리 크다한들 수염이 있겠느냐? 잉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염이 있으니 양반임에 틀림없어.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라는 말이 있으니 고시 공부해서 합격해서 맛있는 것 사먹어. 잉어는 붕어보다 날씬해. 다이어트 중인가 봐. 그런데 잉어는 힘이 천하장사야. 경원 떡밥을 붕어는 잘 먹어, 그러니 미끼는 경원 떡밥으로 쓰는 것이 나라 사랑하는 길이야. 일본 것이 얼마나 판친다고. 결혼해서 남편이 수염을 깎는데 비누 거품을 얼굴에 바르고 면도를 할 때면 아내는 마치 신기하다는 듯이 아무 말 없이 바라본데. 넌 잉어할래? 아니면 붕어할래? 먹어보니까 붕어가 맛있더라. 그런데 붕어는 임금이 사랑할 때에도 고급스럽게 “붕어하도다. 붕어하도다.”라고 한데. 그러니까 알아서 결정해. 뭐 이것이 지식층의 말이겠냐? 알몸이면 임금이나 서민이나 같잖아. 특별하게 대우를 받아야 하냐? 참, 붕어 아이큐가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0.3이었는데 요즘도 그러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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