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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요한 15,1-8) / 부활 제5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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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택규엘리사 쪽지 캡슐 작성일2024-04-28 조회수1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농부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포도나무의 가지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실한 마음으로 로 사랑하면서 새로운 인류의 맏이가 되어, 성덕과 평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청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지요.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포도나무를 심으셨고, 그 포도나무를 튼튼히 키워, 거기에 붙어 있는 모든 가지가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피와 땀을 흘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농부이신 아버지께서는 그 수많은 열매를 보시고 너무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아버지 안에 늘 계시는 것처럼, 우리도 당신 안항상 머무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당신을 통하여 우리에게 많은 열매를 맺게 해주시고, 그것으로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참 농부께서 심어 놓으신 참 포도나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지, 그분께 절대 떨어지지 않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아일릿과 뉴진스라는 걸 그룹을 아시는지요? 최근 좋지 않은 이야기들과 연관 되어 있어 그들이 가진 탈렌트에 피해를 줄 것 같아 걱정되기만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뉴진스는 제 딸아이의 작품을 이용해 주셔서 너무도 고마운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간단하게 이 일들을 살펴보면 누군가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분한 욕심 말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하이브비티에스(BTS)를 키워낸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그야말로 아미(ARMY)라는 팬덤을 가진 대형 플랫폼 사업자라는 말입니다. 이들에게는 불평등과 폭력이 용인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하자라는 메시지가 있으며, 그러한 메시지가 전 세계를 향해 퍼지는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이곳을 통하여, 아니 더 정확히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어도어는 뉴진스의 탈렌트를 살려냈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그러니 제발, 플랫폼 아니, 뉴진스의 탈렌트를 보고 즐거워 해주시고 계신 팬들에게 머물러 있으시길 권고드릴 뿐입니다. 또한 다른 생각일랑 하지 마시고, 오직 그 팬들만을 위해, 팬들의 기쁨만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더 큰 열매를 맺게 되는 길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그런데 신비롭지 않습니까? 우리가 왜 예수님께 그냥 붙어만 있으면 되는지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농부이신 아버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피와 땀이 그리스도 당신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그분의 그 피와 땀을 받아 먹으면서 많은 열매를 맺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곧, 우리에 대한 그분의 이고, 그분의 기쁨이자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당신께 그냥 붙어만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교리서 755)을 깨닫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 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느님.

저희가, 그리스도 예수님 그냥 붙어만 있게 하여 주시고,

그렇게 저희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교리서 755)을 깨닫는, 그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024428/ 서울대교구 광장동 성당 한택규 엘리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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