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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동자를 기억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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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01 조회수180 추천수1 반대(2) 신고

오늘 51일은 목수였던 노동자 성 요셉의 날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오늘이 근로자의 날입니다. 이런 것을 보아도 묵상글을 쓴다던가 할 때 하늘나라 것이니 세상 것이니 하면서 마치 분리되어있는 마냥하는데 그렇지가 않지요. 이는 예수님 이후로 2천 년이 지나면서 하늘의 말씀이 세상에 심어졌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광복절이 815일인데 이 날은 성모님의 승천날임을 압니다.

 

목수로 일을 하여 생계를 꾸려갔던 요셉님이신데 예수님도 목수를 하셨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어떤이들은 당연히 예수님께서도 목수 일을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키울 때 일을 시켜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누나는 학교 수업을 빠지게 하여서라도 집안 일을 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가난한 집에서도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모두다 비아냥 거렸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지 않고 책이나 읽고 있으니 사람들은 더욱 아버지의 교육을 비난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저의 집은 에덴동산이었습니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던 것을 떠올려 봅니다. 남자는 죽어라고 일을 하여도 소출이 적게 나온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죄를 짓지 않는다고 무엇이 선이고 악인가를 배우지 않아야 되는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선과 악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예수님이 생명나무의 열매임을 잘 압니다. 열심히 일하고 쉬고 하는 것은 참으로 거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한시도 쉴 사이 없이 그렇게 하느님의 아버지의 일을 하셨으니 말입니다.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일을 찾아 열심히 일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 인간의 삶입니다. 거룩한 것입니다.

 

노동자 성 요셉 성인날과 우리들의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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