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당신 아버지와 맺는 친밀한 사랑의 관계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포도밭을 가꾸는 농부처럼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의 아드님과 관계 맺기를, 그분 안에서 성장하며 열매 맺기를 바라십니다.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예수님께서 알려주십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그런데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예수님 안에 어떻게 머무를 수 있을까요?
다음의 말씀에 귀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우리가 종종 잊고 사는 것이 있다면, 주님께서 이미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하느님과 똑같으신 분, 하느님이시면서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삼위일체의 사랑의 친교에 초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똑 닮은 아드님은 우리와 똑같이 나약함과 한계를, 죽을 운명을 지닌 인성을 당신 것으로 취하시고, 고통과 슬픔, 괴로움과 번민, 죽음까지도 당신 것으로 받아들이시며, 우리 안에 머무르셨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것에, 기쁨과 환희뿐 아니라 슬픔과 괴로움의 순간에도 그분의 숨결과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신 그분께서 내 안에 머물고 계심을 깨달을 수 있다면, 나 역시 이미 그분 안에 머물러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신은 주님께서 당신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깨달으며 살아가나요? 우리 모두 성화 되어야 합니다. 세상 ..참 어둡고 힘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