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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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08 조회수182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가 어제는 레지오 마리에에 입단을 위해 회합에 참석하였습니다. 어려서 레지오 활동하던 시대와는 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활동하면서 나름 생활 속에서 봉사하면서 나누던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단순히 정량적인 수치로 보고만 하고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는 어제 성시간을 가졌고 참 그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와 찬미의 시간이었습니다. 본당 신부님을 두고 묵상했습니다. 인간 어느 신부님을 두고 묵상한 것이 아니라 본당 신부라는 특성을 두고 묵상한 것입니다. 신부라는 자리를 저에게 하라고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아니요 라고 말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싫은 사람 좋은 사람을 모두 만나야 하고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미사 시간이 되면 모두를 바라보고 그들과 Eye contact을 하고 신앙적인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 관계를 찾아 갈 수 있는 길이 어제 독서에 있습니다. 어제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와 성도들이 매질을 당하고 그리고 감방에 들어가는데 그런데 가장 위험한 곳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지금 상황에 대해 원망하지 않고 기도를 드립니다. 기도를  하던중에 기적이 일어나서 감방이 흔들리고 바오로 사도의 쇠사슬이 풀리고 그래서 감방을 관리하던 간수는 겁을 먹고 도망가려는 순간 바오로 사도가 소리를 지릅니다. 나 여기 있으니 안심하시요. 바오로 사도의 투철한 신앙 기반의 행동을 보고 간수는 감화되어서 바오로 사도에게 어찌 해야 하는지 물어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려 주고 그가 예수님을 믿도록 합니다. 그와 같습니다. 감방 속에 일반 사람이라면 원망하고 그랬을 텐데 그러나 바오로 사도는 그 순간에도 기도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본당 신부님과 같은 모습입니다. 어느 순간에도 세상에 중심에 설 수 있는 것은 주님을 나의 중심에 두고 기도를 항상 주님 중심으로 하기에 그렇게 당당히 세상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주님 중심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말씀을 매일 묵상 혹은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에 집중하고 그 말씀 안에서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한줄 한줄을 깊이 묵상하고 그 속에 머무르지 않고 있기에 세상의 한파가 오면 바로 무너지는 것입니다. 신부님들의 오뚜기와 같은 모습을 너무 너무 본 받고 싶구요 나도 주님 중심으로 더 투신해서 들어가서 살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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