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할 수있게 도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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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안나 | 작성일2024-05-09 | 조회수20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사람을 통해 제게 작용하시는 하느님. 모든 것이 다 안심이고 좋았을 때는 품에 안겨있을 때인가 봅니다. 저를 품고 모든 화살은 다 막으셨을 지도 모르고.. 저는 아프게 해드리고 있었을까 두렵습니다. 아버지의 이끄심 뜻을 간구하며 지금 깜깜한 삶속에서 알지 못하는 관여들이 많은 사람을 통해 있습니다. 그것들이 너무 폭풍 같아서..
아무 손도 잡지 않고 잠깐 멈추고 느껴봅니다. 모든것을 통해 움직이시는 아버지. 아버지의 섭리라면 다른 사람에게 해가될 리가 없는데..
저 잠깐 숨을 쉽니다. 많은 이야기 중에, 아버지의 손길이 저를 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무지랭이일 뿐입니다. 제게 사람의 개입이 아니라.. 사람 생각이 아닌 아버지의 개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저를 지켜주시고 열어주세요. 길잃은 양을 불러주세요. 제살길이 아니라 사랑을 선택하게 도와주세요.. 저는 사랑했는데 이제 사랑을 모르겠어요.
하느님은 사랑이시라는 것만 알아요. 사랑도 못하는 저로 살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가 사랑해주세요. 아버지뜻으로 살게 해주세요.
저의 이 몸짓이 방황이 되지 않고 아버지를 향한 힘없는 저의 작은 기도되게 이끌어주세요. 고요해지면... 들을 수 있을까요? 알아볼 수 있을까요? 아버지 제가 잘못한건지 잘한건지 조차 이제는 모르지만... 부디 함께 머물러 주세요. 잠깐 멈추고 머무르는데.
아버지를 열망하지도 못하고 그리워하는 마음도 내보일 수 없지만.
저의 아무렇지 않고 신경쓰이지도 않는 여정을 아버지 보아 주세요. 아픈 채로 죄송함에 두려운 채로 거니는 저는..
다른 곳엔 의지할 수없는 불쌍한 자입니다. 예수님이 계시다면... 제안에서 아프시지 않게 어떻게라도 해야겠다는 마음밖에 없었던.. 작은 인식을 가진 자입니다.
제가 어둠속을 간다해도 시장통 안에 서 있다해도 함께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응답하고 보답할 수 없는 저의 가난함을 보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아버지 숨도 쉬지 못하게 된 저를. 제 아픔이 제 잘못이라면 고칠수 있게 해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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