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황혼연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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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5-10 | 조회수208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나 교황님의 말씀을 黃昏演說(황혼연설)로 들으면 안되겠지요? 나이 드신 분들의 진정한 얘기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나니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미국을 한자로 쓰는데 “미”자를 米(쌀 미)자로 쓰느냐 아름다울 미(美)자로 쓰느냐고 물으면서 미국은 아름다울 미(美)자로 쓴다고 했습니다. 나는 우리 나라가 산천초목이 미국보다 더 좋고 사람들도 천사들 같으니 미국은 부자 나라인 쌀 미(米)일 것이라며 곰곰이 깊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계의 여러 나라와 우리 나라와의 관계 말입니다. 그런데 현 시대에는 어떻습니까? 어느 여름날 밤에 인도사람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나라 말로 남자의 그것과 여자의 그것을 어떻게 부르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자의 그것은 xx라 부른다고 했더니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무엇을 본다는 것이냐? 그리고 남자의 그것을 좋은거니까 “좋지”라고 했더니 포복절도하는 것이 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남자의 그것을 어찌 부르냐고 물었더니 “꿈돌이”라고 해서 88올림픽때의 호돌이가 생각이 나서 나도 무척이나 웃었습니다. 바지 속에 들어있는 꿈돌이다. 너 무엇을 꿈꾸느냐? 젊은이들의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며 혼자서 잠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뉘우쳤다는 말인가? 아니면 헤어졌다는 말인가? 채찍과 당근에서 우리는 당근이 좋은 줄 알면서도 이것이 미끼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난 약혼한 피앙세에게 다이아몬드를 주었습니다. 그녀와 결혼하는데 어떤 장애물이 있을까봐 파혼의 경지를 생각하면서도 난 전혀 떨리지 않았습니다. 피앙세를 믿어야 한다. 다이아몬드도 좋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진주는 참으로 좋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어디에 있는 줄 안다고 좋아합니다. 또한 고통이 없는 진주는 있을 수 없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진주를 피앙세의 그녀에게 묻지도 아니하고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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