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영근 신부님_2024년 5월 11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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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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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5-11 | 조회수88 | 추천수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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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 18,23-28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받을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이는 그만큼 중요하기에 다시 강조하여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기도’에 대한 말씀과 ‘예수님의 기원과 목적지’에 대한 말씀은 그만큼 중요한 말씀입니다. (요한 16,23)
곧 ‘자신보다 그리스도를 우선순위로 두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바람이나 필요에 따라 청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원의에 따라 청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도자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그리고 품고 있는 관심사가 무엇이고 무엇을 필요를 하고,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원하는 지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도 안에는 기도하는 그 사람이 담겨 있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당연히 우리의 청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곧 기도는 ‘아버지 하느님과의 친교’임을 말해줍니다. (2615항) 특히 ‘예수님과 일치하여’ 기도하도록 이끌어줍니다. 동시에 무엇보다도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기도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는 말씀은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다 장만하시고, 하염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간청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곧 모든 것을 당신에게서 찾기를 원하십니다. 아들의 이름으로 아버지를 찾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오늘의 말·샘 기도>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요한 16,24)
주님! 이제야 겨우 알아듣습니다. 제 힘으로 살아 온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뜨거운 기도가 위태로운 나를 이끌어 왔다는 것을! 그 애틋한 기도가 있어 휘청거리면서도 살아있다는 것을!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아멘.
- 양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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