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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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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15 조회수261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4년 5월 15일

부활 제7주간 수요일

“10년 연속 ** 브랜드 대상 수상.

피부 장벽과 뼈 기능,

면역력 강화를 한 번에…. 특허 출원,

FDA(미국 식품 의약국) 등록 완료.”

이런 건강식품 광고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말이 거짓은 아니지만,

과대광고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브랜드 대상은 주관사에

돈만 주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허 출원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특허받기 위해 심사를
요청했다는 것뿐입니다.

FDA 등록 역시 수출을 위해
업체 정보를 
FDA에 제출한 것이지,

FDA가 효능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과대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언론에서 말합니다.

실제로 그런 광고는 정말로 많습니다.

그런데 문득 저 역시

그러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나에 대한 과대광고를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다른 사람과 구별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욕심과

이기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자기에 대해 과대광고를

하는 사람 곁에는 필요에 의해

아첨하는 사람만이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은 이런 사람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피곤하고 스트레스 지수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보다 남을 더 높이려는 사람,

남의 좋은 점을 바라보면서

칭찬해 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 곁에 많은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과 하나 되게 해 달라고

아버지께 청하십니다.

누군가와 하나 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가능합니다.

내가 더 윗자리에 올라가려고 하고,

내 뜻만을 주장하는 가운데에서는

하나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대단한 것처럼

착각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마치 종 부리듯이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고 계속해서

청원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과 하나 된다는 것은

예수님 안에 드러내시는 아버지의

진리로 거룩해져야만 가능합니다.

거룩해진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기쁨을

내적으로 충만함을 누리면서 그들을

미워할 세상에서도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 거룩함은 교만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닌,

진정한 겸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주님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때로는 기쁨이 미소를 만들어 내지만

때로는 미소 짓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틱낫한)

사진설명: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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