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 (요한17,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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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5-15 | 조회수19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
복음(요한17,20-26)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20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 외아들 예수님이 아버지 하느님의 안에 들어가기 위해 당신의 뜻을 버리시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죄인들의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우리 또한 우리 자신들의 뜻인 욕망을 버리는 ‘작 벎, 부인’의 삶인 십자가의 삶으로 당신들 안에 들게 해 달라는 기도(祈禱)시다. 우리의 힘으로 그 자기 부인(否認), 버림의 삶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종이오니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신 마리아의 고백이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내 욕망의 뜻을 죽여주십시오.” 하신 기도다. 물론 성모님 자신의 힘으로 한 고백(告白)도 아니다.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의 은총, 사랑, 총애의 말씀을 잉태(孕胎)시키심으로 고백을 하게하신 것이다. (루가1,16-38 참조)
(루가1,35.37)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항상 되새기자~ (루가9,23)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가14,27)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현실에 내 십자가를 통해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로 가서, 그 예수님의 십자가가 제 십자가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예수님과 하나가 된다. 되어야 한다.
(로마6,6)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제의 가르침> *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은 아버지와 당신이 하나이신 것처럼, 우리 신앙인들도 아버지와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완전한 하나 됨은 바로 우리 신앙인들이 아버지와 일치를 이룰 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불완전한 사람끼리 일치는 불완전 하지만 완전하신 분 안에서 일치(一致)는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앙인들이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되면, 하느님의 사랑을 받게 되고, 이 사랑을 우리들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전(傳)하는 하느님의 사랑을 보게 되면, 이들이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救世主)이심을 믿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 영광(榮光 독사),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계시(啓示)의 이타의 사랑이 드러난 것, 영광입니다. 하느님은 사랑하는 아드님께 그 이타(利他)의 사랑인 십자가(十字架)를 주신 것이다. 곧 우리에게 허락하신 십자가가 하느님 사랑의 표징(標徵)이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그 하느님의 영광을 모르고 원하지도 않는다.
(요한12,43) 43 그들이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보다 사람에게서 받는 영광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 내 영광을 위해 하느님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교 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내 안에 있는 영광의 불을 끄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하느님이 꺼 주신다. 그 삶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견디는 것이다. 그것이 이기는 것이다. 그것이 오래 참음이며 바른 신앙 생활이다. 누군가는.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가 통합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하느님 나라의 시간대를 사는 자들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믿음으로, 아담한테도 가, 내 욕망을 위해 선악과(善惡果)를 따먹고 자신의 부끄러움을 들키기도 하고, 노아의 홍수(洪水), 그 산에서 방주에 같이 타, 살아나기도 하고, 또 사람의 의(義)로 바벨탑을 열심히 쌓다가 내 의(義)가 부서지고, 말이 흩어지는 경험도하고, 그러다 나중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 찬란한 부활의 현실을 지금 땡겨서 경험하기도 한다고~ 그것이 지금부터 영원을 사는 것이라고, 그것이 하느님 나라를 사는 것이라고,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 능력, 사랑, 그분의 성품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23ㄱ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영광, 사랑으로 서로 받아들여 하나 되는 곳, 하느님 나라다.
23ㄴ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 사랑하시어 주신 영광, 하느님의 뜻, 하느님 나라의 완성의 길인 십자가다.
(에페1,9-10)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1코린8,6) 6 우리에게는 하느님 아버지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왔고 우리는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또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한3,17)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세상은 알지도, 믿지도 못하는 하느님의 뜻이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 아버지의 이름, 사랑이다. 곧 거저 주시는 은총의 말씀이다.
(로마11,5-6) 5 이와 같이 지금 이 시대에도 은총으로 선택된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6 이렇게 은총으로 되는 것이라면 더 이상 사람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은총이 더 이상 은총일 수가 없습니다.
(야고1,16-18) 16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착각하지 마십시오. 17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빛의 아버지에게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분께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마태4,4) 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시편119,133) 133 당신 말씀으로 제 발걸음을 굳건히 하시고 어떠한 불의도 저를 다스리지 못하게 하소서.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하느님의 영광 안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오늘 말씀이 믿음으로 자라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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