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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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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16 조회수314 추천수2 반대(0) 신고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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