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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 21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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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21 조회수136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의묵상

 

5월 21일

 

연기가 해롭다는 얘기를 들은 후부터

기도할 때 촛불을 켜지 않습니다.

간혹,

깜빡이는 촛불을 바라보던 

아련한 기분이 그리워지는데요.

 

그럴 땐 주위의 정적에

새벽의 신선함을 듬뿍 담아서

찬미의 기도를 바치곤 합니다.

 

왠지 오늘은

이 새벽 빛깔을

모든 분께 선물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새 주님께서

다듬어 선물해주신 이 아름다운 세상을

기쁘게 누리시길, 기도드렸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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