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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먼저 받아야(알아야) 할 수 있다. (마르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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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22 조회수186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7주간 목요일]

 

먼저 받아야(알아야) 할 수 있다.

 

복음(마르9,41-50)

4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 물은 말씀을 뜻하며, 그 말씀을 먹은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그리스도의 지체로 받아들여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하늘의 복(償)을 받는 것까지 묵상 했다. 곧 큰 계명의 실천인 이웃 사랑이다.

 

(1요한5,1-6) 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

= 사랑은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의로운 의무라 했다. 곧 내가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하늘의 용서, 자유, 거룩한 생명을 구원 받았다면, 다른 하느님의 자녀인 이웃들에게도 그 구원의 복음을 전해서 살게 하는 것, 그것이 하느님을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며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큰 계명을 지키는 실천이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하면그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4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 세상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적대(敵對)하며 그리스도의 대속, 그 의(義)로 얻는 하늘의 복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믿기에 하늘의 용서, 구원, 그 복을 거저 받는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 물은 생명수인 말씀을, 피는 대속인 피의 새 계약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말씀이다. 그 새 계약의 말씀이 구원의 진리임을 진리의 성령께서 증언(證言)하신다.

 

(로마8,1-2)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이 성령의 증언, 자유의 법을 믿지 못하고 율법(제사와 윤리)에 묶여 신앙을 무거운 짐으로 지고 힘들게 살고 있다. 율법은 죄를 알게 할 뿐, 자유, 구원을 줄 수 없기에(로마3,20) 이웃에게 율법 신앙을 주는 것은 죄를 짓게 해 죽이는 것이다.(로마10,1-4)

  

42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44)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5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46)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7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8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 말씀을 법으로 보고 행한 눈과 손, 발을 곧 ‘나의 율법의 행위를 잘라 던져버리라’ 하시는 것이다. ‘잘라 버려라, 던져 버려라’는 말은 할례(割禮), 세례(洗禮)의 단어다.

그러니까 율법의 제사와 윤리를 열심히 지킨 그 자기 의(義)를 위한 신앙을 잘라 던져버리고 성령께서 증언하시는 용서, 구원의 진리,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 하늘을 살라는 것이다.

 

(히브10,19-20)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하늘)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 하늘 길, 문을 가로 막고 있던 휘장을 십자가의 대속, 그 죽음으로 찢으셨다.(마르15,37-38) 그 새롭고 살아 있는 길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느님의 구원의 말씀이다. 곧 소금 같이 영원히 변질되지 않는 구원의 계약인 것이다.

 

49 모두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다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 잃지 않고 믿음으로 간직했을 때 짠맛, 곧 용서로 다시 살아나는 구원이다. *간직하고- 율법에 흔들려 밖으로 흘리지 말고 마음에 지키면 하늘의 평화를 얻는다. 그 것이 실행(킵)이다. *킵- 밖으로 흘리지 않고 안에 지키다.

 

(민수18,19) 19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에게 들어 올려 바치는 거룩한 예물들은 모두영원한 규정(계명)에 따라내가 너와 너의 아들들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너의 딸들에게 준다이는 너와 너의 *후손들을 위하여 주님 앞에서 맺은 영원한 *소금 계약이다.”

 

(2역대13,5) 5 너희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소금 계약으로다윗과 그 자손들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권을 영원히 주신 것을 알지 않느냐?

 

(2열왕2,19) 19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어르신께서 보시다시피 이 성읍은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그러나 물이 나빠서 이 땅이 생산력을 잃어버렸습니다.”

= 좋은 곳, 성당(교회)은 다니나 하늘의 물, 하느님의 말씀을 믿지 못해 생산력, 곧 하늘의 생명을 얻는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2열왕2,20-22) 20 이 말에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가져오시오.” 하고 일렀다그들이 소금을 가져오자, 21 엘리사는 물이 나오는 곳에 가서 거기에 *소금을 뿌리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되살렸으니이제 다시는 이 물 때문에 죽거나 생산력을 잃는 일이 없을 것이다.’” 22 그러자 그 물은 엘리사가 한 말대로 되살아나서 오늘에 이르렀다.

= 구약에서 예언(預言)된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되살아나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피의 새 계약이다.

 

(골로4,6) 6 여러분의 말은 언제나 정답고 또 *소금으로 맛을 낸 것 같아야 합니다그리하여 여러분은 *누구에게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 소금으로 맛을 내야한다.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새롭고 살아있는 길로, 구원의 진리로 주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 하늘의 평화를 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먼저 말씀으로 새롭고 살아있는 길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알아야한다. 그래야 그 피의 새 계약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말씀을 피의 새 계약으로 주지 못하고,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으로 준다면 열심히 지킨 그 자기 의로움으로 하늘의 생명을 잃는, 서로(피차) 영원한 죽음에 갇히게 되는 큰 죄악을 범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열심히 지킨 그 자기 의로움을 부자(富者)로 비유했다.

 

독서(야고5,5-6)

그대들은 이 세상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고살육의 날에도 마음을 기름지게 하였습니다. 6 그대들은 의인(예수)을 단죄하고 죽였습니다그러나 그는 그대들에게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 부자(富者), 율법(律法)의 의로움이 십자가의 대속, 그 의(義)를 죽인 것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성령의 눈과 귀가 되게 하소서그래서 그리스도의 대속그 피의 새 계약소금 계약을 진리로 믿고 행()하는 손과 발이 되게 하소서그래서 서로 하늘의 용서자유를 살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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