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겟세마니의 고뇌 첫째 시간 - 예수 수난 제5시간 (오후 9시 - 10시) / 교회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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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병찬 | 작성일2024-05-23 | 조회수16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제5시간 (오후 9시 - 10시) 겟세마니의 고뇌 첫째 시간 준비기도 오,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거룩하신 현존 안에 엎드려 사랑이 지극하신 성심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당신께서 24시간 동안 겪으신 고난의 묵상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소서. 그때 당신께서는 저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당신의 흠숭하올 몸과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으로 그토록 많은 고난을 받기를 원하셨나이다. 이제 제가 ‘제5시간’을 묵상하는 동안 도움과 은총과 사랑과 깊이 동정하는 마음과 당신 수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소서. 제가 묵상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해서는 그 시간들을 묵상하려는 의지를 봉헌하오며, 일과에 전념하거나 잠에 빠져 드는 때에도 이 지향으로 그들을 묵상하겠나이다. 오, 자비로우신 주님, 저의 이 사랑 깊은 지향을 받아들이시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거룩하게 실행한 것처럼 저와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게 해 주소서. 오, 제 예수님, 기도를 통하여 당신과 결합하도록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는 더욱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하여 당신의 생각과 말씀과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제 온 존재로 당신의 뜻과 사랑 안에 녹아들고자 하나이다. 이제 팔을 벌려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시작하겠나이다. 1 고뇌에 잠겨 계신 제 예수님, 저는 마치 전류가 통하는 것처럼 이 (겟세마니) 동산으로 마음이 끌림을 느낍니다. 제 아픈 마음을 당기는 강력한 자석(처럼) 당신께서 저를 부르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달려가면서, ‘내 안에 느껴지는 이 사랑의 이끌림은 무엇일까? 어쩌면, 박해 당하시는 내 예수님께서 너무도 괴로우신 나머지 나의 동반을 필요로 하시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고 혼자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날아갑니다. 곧 나는 듯 달려갑니다. 2 그러나, 이럴 수가! 동산에 들어서자 무서움이 엄습합니다. 밤의 어둠, 섬뜩한 냉기, 괴로워하시는 당신께 고통과 슬픔과 죽음을 예고하듯 으스스한 소리를 내며 천천히 흔들리는 나뭇잎들, 눈물을 글썽이며 무언가를 응시하는 눈들처럼 빛을 내는 별들……. 이 별들이 저의 배은망덕을 나무랍니다. 저는 떨면서 더듬더듬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을 부릅니다. 3 “예수님, 어디 계십니까? 저를 부르신 당신께서 어찌하여 모습을 보여 주시지 않으십니까? 부르시고서 왜 숨어 계십니까?” 4 일체가 공포의 대상입니다. 모든 것이 등골이 오싹한 전율을 일으키며 깊은 적막 속에 잠겨 있습니다. 그런데,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니 헐떡이며 몰아쉬는 가쁜 숨소리가 들립니다. 드디어 당신을 찾아낸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비참하도록 달라진 모습이신지! 최후 만찬의 자리에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시던 순간은 얼굴이 황홀하도록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이셨건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듯 아름다운 당신이 아니십니다. 죽음에 이르는 극도의 슬픔이 본래의 아름다움을 손상한, 흉하게 일그러진 모습이십니다. 5 벌써 임종 고통이 시작되어 머지않아 숨을 거두실 것처럼 보이니, 다시는 당신의 목소리를 못 듣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간 슬프지 않습니다. 저는 그러므로 당신의 발을 부둥켜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더 대담하게 당신의 팔까지 올라가며 감싸 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이마에 한 손을 얹어, 아래로 떨어뜨리고 계신 고개를 받쳐 드리면서 속삭이듯 낮은 목소리로, “예수님, 예수님.” 하고 부릅니다. 6 그러자 당신은 그 소리를 들으시고 저를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너 왔느냐? 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짓누르는 가장 큰 슬픔이 모든 사람에게서 완전히 버림받는 것인데, 지금 그 슬픔 속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기다린 것은 너에게 내 고통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서이고, 너로 하여금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천사를 통해 곧 내게 보내 주실 쓰디쓴 잔을 나와 함께 마시게 하려는 것이다. 7 나와 같이 이 잔을 한 모금씩 마시기로 하자. 그것은 위로의 잔이 아니라 매우 쓴 고통의 잔일 터이니, 나로서는 애정을 가진 몇몇 사람들이 그 몇 방울만이라도 같이 마셔 주기를 바란다. 내가 너를 부른 것은 이 때문이니, 네가 이를 받아들여 나와 함께 고통을 나누며, 이리도 슬픈 저버림 속에 나를 홀로 버려두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하려는 것이다.” 8 “아, 예, 그러겠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계신 예수님, 저희는 당신의 쓴 잔을 같이 마시고, 당신의 고통을 같이 겪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코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9 고뇌에 잠기신 당신께서는 그렇게 저의 다짐을 받아 내시자, 단말마의 고통 속으로 들어가십니다. 일찍이 눈으로 보거나 느껴 안 적이 없는 고통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참고 볼 수 없어진 저는 당신께 따뜻한 동정심을 표하며 위로를 드리고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10 “말씀해 주소서. 어찌하여 이 밤, 이 동산에서, 이토록 슬퍼하시고 괴로워하시며 홀로 계시나이까? 이 밤은 당신 지상 생애의 마지막 밤입니다. 몇 시간만 있으면 수난이 시작될 것입니다. 11 저는 적어도 당신 천상 엄마를, 그리고 사랑에 찬 마리아 막달레나와 충실한 사도들을 여기에서 만나리라고 생각했건만, 그 대신 이렇게 홀로 슬픔에 짓눌려 계신 당신만을 뵙고 있습니다. ― 그것도 참혹한 죽음을 겪게 하면서 정작 죽이지는 않는 무자비한 슬픔입니다! 오, 저의 선, 저의 전부시여, 어째서 이런지 대답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제발 말씀 좀 해 주십시오!” 12 그러나 당신은 너무도 큰 슬픔에 눌려 말씀을 하실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 저의 예수님, 빛이 가득하지만, 그렇습니다, 슬픔에 겨운 당신의 눈길은 도움을 청하시는 듯합니다. 당신의 할쑥한 얼굴, 사랑으로 바싹 마른 입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떨고 있는 거룩하신 몸, 영혼들을 찾아 구하려고 세차게 뛰고 있는 심장 박동과 그 과도한 노고, 그 때문에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한 당신 ― 이 모든 것이 당신께서 홀로 계시니 제가 같이 있기를 원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3 오, 예수님, 제가 여기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땅에 쓰러져 계신 모습을 차마 보고 있을 수 없어, 당신을 팔로 받쳐 가슴에 품어 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고통들을 하나하나 헤아리고, 당신 앞에서 저질러지는 죄들도 낱낱이 헤아리고자 합니다. 그 모든 것에 대해서 당신께 위로를 드리고, 보속을 바치며, 적어도 따뜻한 동정심이라도 표현하려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오, 저의 예수님, 제 팔에 안겨 계시는 동안 당신의 고통은 더욱 커집니다. 저의 생명이시여, 당신의 혈관 속에서 불이 흐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피가 끓어올라 혈관을 터뜨리며 쏟아지려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제 사랑이시여, 대체 무슨 일입니까? 15 채찍도 가시관도 못도 십자가도 보이지 않건만, 당신 가슴에 제 머리를 갖다 대자 잔혹한 가시들이 당신의 머리를 찌르는 것이 느껴지고, 무자비한 채찍이 아주 작은 부분도 빼놓지 않고 당신의 거룩하신 몸 안팎을 온통 후려치는 것이 느껴집니다. 또 당신의 두 손이 못 박히셨을 때보다 더 오그라들고 뒤틀려 있습니다. 16 말씀해 주십시오, 저의 감미로운 선이시여, 당신을 내적으로도 이토록 괴롭힐 수 있는 힘을 가진 자가 대관절 누구이기에, 그럴 때마다 같은 수의 죽음을 겪곤 하십니까? 17 오, 복되신 당신께서 금방이라도 생명이 꺼질 듯한 입을 열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얘야, 사형 집행자들보다 더 나를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냐? ― 이 고통에 비하면, 그들이 내게 끼친 고통은 오히려 아무것도 아니다! ― 그것은 ‘영원한 사랑’이다. 이 영원한 사랑은 무엇에서든지 으뜸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형 집행자들이 점진적으로 내게 줄 고통을 한꺼번에, 그것도 가장 깊고 내적인 부위에 안겨 주는 것이다. 18 아, 얘야, 그것은 모든 것 속에서 언제나 우세한 사랑 ― 나를 압도하면서 내 안에 있는 사랑이다. 내게는 사랑이 못이요 채찍이며 가시관이고, 사랑이 모든 것이다. 사랑이 나의 영구적인 수난인 반면, 사람들로 말미암은 수난은 시간적인 제한이 있는 것이다. 19 아, 얘야, 내 마음 안으로 들어오너라. 와서 내 사랑 안에 녹아들어라. 오로지 내 사랑 안에서라야, 내가 얼마나 엄청난 고난을 받았으며 얼마나 너를 사랑해 왔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네가 나를 사랑하는 법과 오로지 사랑으로 고통 받는 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20 오, 저의 예수님, 사랑이 당신으로 하여금 얼마나 큰 고통을 겪게 하는지를 보여 주시려고 저를 당신 마음 안으로 들어오라고 부르시니 들어가고 있나이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자 사랑의 기적적인 표징들이 보입니다. 당신 머리에는 실제의 가시관이 아니라 불 가시관이 씌워져 있고, 채찍의 끈 부분이 끈이 아니라 불로 되어 있는 불 채찍이 당신의 몸을 후려치고 있으며, 쇠로 된 못이 아니라 불 못이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는 것입니다. 21 모든 것이 불입니다. 불꽃이 뼈까지, 뼛골 속까지 깊이 파고들어 당신의 거룩하신 인성 전체를 불로 만듭니다. 그것이 죽음의 고통을, 수난 그 자체보다 확실히 더 큰 고통을 받으시게 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은, 모든 얼룩을 씻고 사랑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고자 하는 영혼들에게 사랑의 목욕물을 준비해 줍니다. 22 오, 끝없는 사랑이시여, 이토록 무한한 사랑 앞에서 저는 몸이 흠칫 뒤로 쏠리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사랑 안으로 들어가서 사랑을 이해하려면 저 자신이 온통 사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 저의 예수님, 저는 도무지 그렇질 못합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제가 당신과 함께 있고 당신 안으로 들어오기를 원하시니, 저로 하여금 온통 사랑이 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23 그러므로 간청하오니, 제 머리와 생각들 하나하나에 사랑의 관을 씌워 주십시오. 오, 예수님, 이 애원도 들으시어, 제 영혼과 몸과 힘과 감성과 갈망과 애정을 ― 요컨대 모든 것을, 사랑의 채찍으로 채찍질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모든 것 속에서 사랑의 채찍과 사랑의 날인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오, 끝없는 사랑이시여, 그리하여 사랑에서 생명을 받지 않은 것은 제 안에 도무지 없게 해 주십시오. 24 모든 사랑의 중심이신 예수님, 비오니, 제 손과 발에도 사랑의 못을 박아 주십시오. 그렇게 완전히 사랑에 못 박혀, 저 자신이 사랑이 되고, 사랑을 이해하고, 사랑을 옷 입듯 입고, 사랑으로 양육되게 하시고, 또한 사랑이 저를 완전히 당신 안에 못 박게 해 주십시오! 오, 예수님, 그리하여 제 안팎의 그 무엇도 사랑으로부터 저를 떼어 내어 딴 것에 정신을 팔게 하는 일이 없게 해 주십시오! ❤ 성찰과 실천 25 이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영원하신 아버지께도 버림받으신 채, 맹렬한 사랑으로 불타고 계셨다. 그 사랑의 불꽃이 얼마나 드센지 상상 가능한 모든 죄들을 살라 없애실 수 있었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상 사람들과 지옥 (상태)에 있는 영혼들 ― 그러나 그들의 죄악을 영구적으로 완강히 고집하지는 않을 영혼들 ― 도 모두 그 불길에 휩싸이게 하실 수 있었다. 26 우리도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자. 예수님의 온 내면으로, 그분의 가장 깊은 부분, 곧 그분의 불타는 심장 박동 속으로, 역시 불타고 있는 듯한 그분의 지성 속으로 파고들어가서, 이 사랑으로 ― 예수님을 태우는 이 불로 우리 존재의 안팎을 옷 입히자. 27 그런 다음 그분에게서 나와 그분의 뜻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사람을 찾아낼 수 있다. 그들 각자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고, 이 사랑으로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어루만져 완전히 사랑으로 변화되도록 힘쓰자. 그리고 예수님의 바람과 심장 박동과 생각으로, 각 사람의 마음 안에 예수님을 형성하자. 28 그러고 나서 우리는 마음 안에 예수님을 품고 있는 모든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와서 예수님을 에워싸게 하면서 이렇게 말씀 드리자. “오, 예수님, 저희는 당신께 위로와 격려를 드리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마음 안에 계신 같은 수의 예수님들을 당신께 데려왔습니다. 모든 사람을 당신 마음 안으로 데려오는 것 말고는 달리 당신 사랑을 위로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29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예수님께 참된 위로를 드리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태우는 불꽃이 너무나 맹렬해서 그분은 끊임없이 이 말씀을 되풀이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불타고 있는데 내 사랑을 가져가는 사람이 도무지 없구나. 오, 부디 이 불길을 덜어 다오. 내 사랑을 가지고 가서 나를 사랑해 다오!” 30 매사에 예수님과 일치하려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런 점들에 대해 성찰해야 할 것이다. 즉,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 속에서 우리는 과연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 사랑이 끊임없이 흘러들게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31 우리의 삶은 우리가 하느님께로부터 받는 계속적인 사랑의 흐름이다. 생각하는 것도 사랑의 흐름이요, 일하는 것도 사랑의 흐름이다. 말하는 것, 심장이 고동치는 것도 사랑이다. 이처럼 우리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로부터 받는다. 그런데 (우리의) 모든 활동은 사랑으로 하느님께 흘러들고 있는가? 32 예수님께서 그분께로 흘러드는 그분 사랑의 감미로운 매력을 우리 안에서 보실 수 있는가? 이를 보고 너무나 기쁘신 나머지 우리에게 더욱더 풍성한 사랑을 쏟아 부어 주실 정도인가? 33 만약 우리가 이미 행한 모든 것 속에,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들어가려는 지향을 두지 않았다면, 우리 자신 안으로 들어가서 우리에 대한 그분 사랑의 감미로운 매력을 잃게 해 드린 데 대하여 그분께 용서를 청해야 할 것이다. 3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손길이 우리를 형성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고 있는가? 우리는 죄를 제외하고는 우리 안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역사(役事)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지 않겠다고 하는 격이고, 하느님의 생명이 우리에게서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거룩한 품성을 상실한다. 35 우리가 내적으로 느끼는 모든 것, 곧 영감(靈感), 극기, 은총은 다름 아닌 사랑의 역사들이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예수님께서 자유로이 활동하시게 해 드리는가? 혹은, 모든 것을 인간적인 방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임으로써 신적 활동을 배척하여, 그분께서 아무 일도 못하시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36 우리는 죽은 사람들처럼 그분의 팔에 우리 자신을 내맡기고 있는가? 그리하여 주님께서 우리의 성화를 위해서 안배하시는 모든 타격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자 하는가? * * * 37 저의 사랑, 저의 전부시여, 당신의 사랑이 저의 온 존재에 넘쳐흐르게 하시어, 당신의 것이 아닌 것은 무엇이든지 다 살라 버리게 하소서. 또한 저의 사랑이 언제나 당신을 향해 흘러들게 하시어, 당신의 마음에 슬픔을 안겨 드리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살라 버리게 하소서. 감사기도 사랑하올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수난의 이 ‘시간’에 당신과 함께 있도록 저를 부르셨나이다. 그리고 번민과 비탄에 잠겨 기도하시고 대속하시며 고난 받으시고 더없이 감동적이고 힘 있는 음성으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하셨나이다. 저도 그 소리를 들으며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이 하시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나이다. 이제 당신을 떠나 저의 일과로 돌아가면서 감사와 찬미를 드림을 마땅한 일로 여기나이다.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저와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시고 겪으신 모든 것에 대하여 수없이 감사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당신의 숨과 심장 박동마다 모든 걸음과 말씀과 눈길마다 참아 받으신 쓰라린 고통과 모욕마다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그러므로 오, 제 예수님, 그 모든 것 안에서 저의 ‘감사합니다.’와 ‘찬미합니다.’를 도장처럼 찍어 드리고자 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의 온 존재가 끊임없이 당신께로 ‘감사’와 ‘찬미’의 강물을 보내게 하시어, 당신의 넘쳐흐르는 축복과 감사의 은총을 저와 모든 이 위에 끌어당기게 해 주소서. 오, 예수님, 저를 가슴에 꼭 껴안아 주시고, 저의 작디작은 부분마다 지성하신 손으로 ‘네게 강복한다.’ 도장을 찍어 주시어, 오로지 당신을 향한 찬미가만이 제게서 끊임없이 솟아나게 해 주소서. *~*~*~*~*~*~*~*~*~*~*~*~*~*~*~*~*~* 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수난의 공로로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24.05.23.~05.26. 장 미카엘. 일본 오사카, 오사카대교구, 교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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