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월 23일 / 카톡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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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4-05-23 | 조회수197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오늘의묵상 5월 23일 주님께서 이르신 사랑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무조건 용서하고 무조건 낮아지고 무조건 이해하며 무조건 사랑해야 하니,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큰 위로가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을 감동시키는 박애주의자가 되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다만 주위에 존재하는 ‘사랑해 주어야 할 그 대상’을 사랑해 주라는 얘기로 해석되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주님께서 엮어주신 가족과 주님께서 보내주신 이웃을 ‘제대로’ 사랑하는 것으로 사랑의 계명을 완수할 수 있으니 그렇습니다. 다만 오늘도 사랑의 범위를 정하면서 스스로 사랑의 짐을 약간이라도 덜어내려 하는 이 덜된 꼼수를 용서해 주시길, 청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저녁기도에서는 작고 비좁은 사랑의 크기에 가슴을 치는 일이 없기를… 소원해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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