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입니다.
더 좋은 사람이
되는 선택은
혼인의
선택입니다.
혼인의 선물은
만남의 기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혼인의 수 많은
수식어를 버리면
하느님만이
남습니다.
더 좋은 혼인의
삶을 산다는 것은
변명을 버리고
무책임을 버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찬을
먹고사는
우리들 생활입니다.
성찬은 사랑의
의미입니다.
혼인은 우리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헤쳐나가는
혼인의 여정입니다.
아픔 없이
사랑을
이어나갈 수는
없습니다.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신비이며
기적입니다.
서로를 진심으로
만나는 지점에서
혼인은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은총임을
뜨겁게 깨닫습니다.
기적적으로
걸어온 길 위에는
수 많은 기도와
쓰디쓴 인내의
시간이 있습니다.
더 좋은 만남
더 좋은 혼인이
되시길 맺어주신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믿음과
약속 사이에
소중한 혼인이
생활 속에서
익어갑니다.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됩니다.
혼인의
안전지대가
있다면 그것은
약속에 충실하신
하느님을 향하는
믿음뿐입니다.
서로에게서
보화를 발견하는
감사와 기쁨의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