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떼밀려 키드론 개울에 빠지시다 - 예수 수난 제9시간 (오전 1시 - 2시) / 교회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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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병찬 | 작성일2024-05-26 | 조회수22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제9시간 (오전 1시 - 2시) 떼밀려 키드론 개울에 빠지시다. 준비기도 오,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거룩하신 현존 안에 엎드려 사랑이 지극하신 성심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당신께서 24시간 동안 겪으신 고난의 묵상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소서. 그때 당신께서는 저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당신의 흠숭하올 몸과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으로 그토록 많은 고난을 받기를 원하셨나이다. 이제 제가 ‘제9시간’을 묵상하는 동안 도움과 은총과 사랑과 깊이 동정하는 마음과 당신 수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소서. 제가 묵상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해서는 그 시간들을 묵상하려는 의지를 봉헌하오며, 일과에 전념하거나 잠에 빠져 드는 때에도 이 지향으로 그들을 묵상하겠나이다. 오, 자비로우신 주님, 저의 이 사랑 깊은 지향을 받아들이시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거룩하게 실행한 것처럼 저와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게 해 주소서. 오, 제 예수님, 기도를 통하여 당신과 결합하도록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는 더욱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하여 당신의 생각과 말씀과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제 온 존재로 당신의 뜻과 사랑 안에 녹아들고자 하나이다. 이제 팔을 벌려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시작하겠나이다. 1 저의 사랑하올 선이시여, 저는 쏟아지는 졸음을 쫓아가며 당신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당신을 떠나 달아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잠 속에 온전히 곯아떨어질 수 있겠습니까? 2 사도들마저 조금 전까지만 해도 당신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내놓겠다던 열렬한 베드로와 최후 만찬 때에 당신께서 극진한 사랑으로 당신 가슴에 기대어 쉬게 하셨던 그 사랑하시는 제자마저 ― 당신에게서 달아났습니다. 아, 모두가 당신을 버렸습니다! 당신을 잔인한 원수들의 처분에 맡기고 말았습니다! 3 저의 예수님, 당신은 홀로 계십니다! 더할 수 없이 맑은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십니다. 당신의 총애를 받은 그들 중 적어도 한 사람만이라도 자기의 사랑을 증명하며 당신을 지켜 드리려고 따라오고 있는지 보시는 것입니다. 4 그런데 아무도 ― 아무도 당신께 충실히 남아 있지 않음을 보시자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십니다. 당신으로서는 가장 신뢰할 만한 그들의 이 저버림이 원수들에게서 받는 고난보다 훨씬 더 괴롭습니다. 저의 예수님, 울지 마십시오. 아니면 저도 당신과 함께 울게 해 주십시오. (제가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자) 사랑하올 당신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5 “아, 그러자, 얘야, 함께 울자. 내게 자기를 봉헌한 수많은 영혼들의 운명을 두고 울자. 그들 가운데에는 삶 속에서 사소한 시련이나 사건을 만나도 나에게서 눈길을 돌리고 나를 홀로 버려둔 채 떠나고 마는 이들이 있고, 또는 용기와 신뢰심이 없어서 나를 저버리는 소심하고 비겁한 이들도 많다. 그런가 하면, 거룩한 일들에서 아무런 이익을 찾아내지 못해 내게 정성을 기울이지 않는 이들은 더욱더 많다. 6 많은 사제들이 그들 자신의 이익과 영광을 위하여 강론하고 전례를 거행하며 고해성사를 주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겉보기에는) 내 주위에 있지만 (실제로는) 나를 떠나 있어서 내가 언제나 홀로 남아 있음을 나타낸다. 아, 그렇다, 얘야, 이 저버림이 내게 얼마나 혹독한 고통인지! 눈에서 눈물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심장에서 피가 흐르게도 한다! 그래서 너에게 청하는 것이니, 결코 나를 홀로 버려두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이 쓰라린 고통을 보상해 다오.” 7 오, 저의 예수님, 예, 약속합니다. 당신 은총의 도움으로, 당신의 거룩하신 뜻과 하나 되어, 결코 당신을 홀로 계시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8 그런데, 오, 예수님,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의 저버림을 슬퍼하시는 동안, 원수들은 당신에게 갖은 모욕을 다 퍼붓고 있습니다. 오, 저의 선이시여, 온몸이 꽁꽁 묶여 단 한 걸음도 떼어 놓을 수 없는 지경이 되셨건만 그들은 그런 당신을 짓밟고, 돌과 가시투성이인 길로 끌고 갑니다. 그러니 약간이라도 움직이면 그 모든 동작이 당신으로 하여금 돌에 부딪히게 하고 가시에 찔리게 합니다. 9 아, 저의 예수님, 제가 보니 당신께서는 그렇게 끌려가시면서 당신의 고귀한 피를, 그들에게 잡아채어 뽑힌 금빛 머리카락을 뒤에 남기십니다! 제 생명, 제 전부시여, 저로 하여금 이 머리카락을 모아 밤 시간에도 당신을 못살게 구는 자들의 발길을 모조리 묶어버리게 하소서. 10 과연 그들은 밤을 이용하여 당신에게 더 많은 죄를 짓습니다. 어떤 자들은 밤의 모임들 때문에, 어떤 자들은 쾌락 때문에, 또 다른 자들은 연극이니 예능이니 하는 것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밤의 어둠을 틈타 신성을 모독하는 도둑질을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제 예수님, 저는 당신과 하나 되어 이 모든 죄를 보속합니다. 11 오, 제 예수님, 우리는 이제 키드론 개울에 이르렀습니다. 한데 사악한 유다인들이 이 개울에 당신을 빠뜨리려고 합니다. 게다가 너무나 세게 떼밀어 거기에 있는 바위에 부딪히게 하는 바람에, 당신 입에서 지극히 고귀한 피가 흘러 바위에 핏자국을 남깁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 썩은 물에 잠기도록 당신을 내리눌러 귀와 입과 콧속에 물이 들어가게 합니다. 12 오, 아무도 도달할 수 없는 탁월한 사랑이시여! 온몸이 흠뻑 젖으신 당신은 그 썩어 악취 나는 차가운 물을 겉옷처럼 두르고 계십니다. 이는 사람들이 죄를 지은 후의 비참한 상태를 당신께서 생생하게 나타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오, 그들은 존재 안팎이 너무나 더러운 오물 망토에 뒤덮인 상태로 있기 때문에, 보는 사람은 누구나 또 하늘마저 역겨움을 느낍니다. 그러니 하느님 정의의 벼락을 그들 자신 위에 잡아당기는 이들입니다! 13 오, 제 생명의 생명이시여,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당신께서는 그 더러운 오물 망토를 저희에게서 벗겨 주시려고 원수들이 당신을 떼밀어 이 개울에 빠뜨리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무엄하게 당신을 받아 모시는 영혼들의 독성죄와 그 냉담한 마음을 보속하시려고 모든 괴로움을 겪으십니다. 그들은 당신으로 하여금 그들의 마음 안에 들어오시지 않을 수 없게 하여, 이 개울물보다 더 심한 그들 (영혼의) 모든 악취를 맡으시게 하는데도 말입니다! 14 당신께서는 또한 이 물이 당신의 내장 속까지 깊이 스며드는 것도 허락하십니다. 원수들은 당신께서 익사하실까 봐 물 밖으로 끌어냅니다. 살려 두어야 더 많이 괴롭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들이 보기에도 당신이 너무 더러우니까 웩웩 토하는 소리를 내면서 손찌검을 합니다. 15 저의 다정하신 예수님, 이제 당신은 개울 밖에 나와 계십니다. 제 마음으로는 이처럼 악취 나는 물에 흠뻑 젖으신 당신을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추위 때문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덜덜 떠시면서 주위를 둘러보시고, 목소리가 아니라 눈으로 찾으십니다. 당신 몸을 말려 주고 깨끗이 씻어 주며 따뜻하게 녹여 줄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기를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16 그러나 헛일입니다. ― 아무도 당신을 측은히 여기지 않습니다. 원수들은 시시덕거리며 당신을 조롱하고, 당신의 사람들은 당신을 버렸고, 당신의 다정하신 엄마는 아버지께서 안배하신 대로 멀리 떨어져 계십니다! 17 오, 예수님, 그러나 제가 여기 있습니다. ― 오셔서 제 팔에 안기십시오. 눈물이 모여 당신의 목욕물이 될 때까지 울고 싶습니다. 저의 손으로 당신을 깨끗이 씻어 드리고 온통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다듬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18 제 사랑이시여, 당신을 가슴에 안고 제 애정의 온기로 따뜻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 거룩한 갈망의 향유를 당신 (머리에) 발라 드리고, 이 모든 죄에 대한 보속을 바치고, 당신 생명에 제 생명을 결합시켜 모든 영혼을 구원하고, 당신께서 지금까지 받으신 고통에서 잠시라도 해방되실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안식처로 드리고 싶습니다. 19 그런 후 우리 함께 당신 수난의 길을 계속 따라가십시다. ❤ 성찰과 실천 20 이 시간에 예수님께서는 원수들의 처분에 당신 자신을 맡기신다. 그러자 그들은 그분을 떼밀어 키드론 개울에 처넣기까지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인성은 그 모두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시고,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그 모든 고통을 참고 견디신다. 21 그런데 우리는 ―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하느님 뜻의 처분에 우리 자신을 맡기는가? 나약과 죄에 빠진 후에도 즉각 다시 일어나 예수님의 품안으로 뛰어드는가? 22 고난을 받고 계신 예수님은 키드론 개울 속으로 던져지시어 숨 막힘과 역겨움과 혐오감을 느끼셨다. 우리는 ― 우리는 죄의 얼룩이나 그림자마저 혐오하는가? 예수님께 우리 마음을 피신처로 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의 죄 때문에 역겨움을 느끼시지 않도록 하는 한편, 우리 자신이 자주 그분께 끼친 역겨움도 보상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 * * 23 괴롭힘을 당하고 계신 제 예수님, 그 모든 것을 저도 함께 겪게 하시어, 당신의 거룩하고 사랑 깊은 계획이 이루어지는 대상이 되게 해 주소서. 감사기도 사랑하올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수난의 이 ‘시간’에 당신과 함께 있도록 저를 부르셨나이다. 그리고 번민과 비탄에 잠겨 기도하시고 대속하시며 고난 받으시고 더없이 감동적이고 힘 있는 음성으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하셨나이다. 저도 그 소리를 들으며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이 하시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나이다. 이제 당신을 떠나 저의 일과로 돌아가면서 감사와 찬미를 드림을 마땅한 일로 여기나이다.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저와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시고 겪으신 모든 것에 대하여 수없이 감사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당신의 숨과 심장 박동마다 모든 걸음과 말씀과 눈길마다 참아 받으신 쓰라린 고통과 모욕마다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그러므로 오, 제 예수님, 그 모든 것 안에서 저의 ‘감사합니다.’와 ‘찬미합니다.’를 도장처럼 찍어 드리고자 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의 온 존재가 끊임없이 당신께로 ‘감사’와 ‘찬미’의 강물을 보내게 하시어, 당신의 넘쳐흐르는 축복과 감사의 은총을 저와 모든 이 위에 끌어당기게 해 주소서. 오, 예수님, 저를 가슴에 꼭 껴안아 주시고, 저의 작디작은 부분마다 지성하신 손으로 ‘네게 강복한다.’ 도장을 찍어 주시어, 오로지 당신을 향한 찬미가만이 제게서 끊임없이 솟아나게 해 주소서. *~*~*~*~*~*~*~*~*~*~*~*~*~*~*~*~*~* 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수난의 공로로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24.05.23.~05.26. 장 미카엘. 일본 오사카, 오사카대성당, 교토, 교토 성당.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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