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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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5-27 | 조회수22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신앙 생활하면서 소위 잘 나가는 분들을 보게됩니다.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분들이 성당 안에서도 잘 나갑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성당에서 잘 나간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인가?
사회에서 잘 나간다는 것은 소위 돈이 많고 학교 혹은 회사, 정부에서 좋은 위치에 있는 분들입니다. 묵상을 하는데 영성적인 것은 둘째하고 글을 쓰는데 금방 쓰고 논리적으로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데 그런데 신앙의 영성적인 것은 도무지 무엇을 묵상하는지 모르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번에 어느 본당 신부님이 하시는 질문이 묵주 기도는 소리기도, 묵상기도, 관상기도인가요? 물어보니 사람들이 대답을 하기를 소리 기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레지오 활동 보고 시간이 되서 기도 한것 을 보고 하라고 하니 600, 150단을 일주일에 바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보기에는 묵주 기도는 소리 기도입니다. 그러나 묵주 기도를 가면히 보면 ~~~을 묵상합니다. 라고 기도가 시작합니다. 정통 신앙과는 관계없는 것이 교회안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이곳 묵상글을 쓰시는 신부님등의 대부분이 이런 말씀을 하세요 신자수는 늘어났지만 제대로 된 신앙인은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제대로된 묵상글을 주시는 신부님들의 영성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어요. 성당에서 미사가 끝나면 다들 같이 가서 좋은 식당에서 좋은 음식 먹고 같이 즐기고 사회적인 이슈 이야기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나름 신앙생활 잘 했다고 합니다. 영성의 의미는 아무리 좋은 이야기 해주어도 알아 듣지 못하고 천국으로 가는 길에 갈망이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오늘 부자 청년이 주님 앞에서 당신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젊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로 저 사람이 주님을 따르겠다고 말한 것인가 ? 아니면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좋게 평가 받고 나름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인지? 자신이 훌륭하다는 것은 종합 백화점과 같이 나름 모든 분야에서 잘 생활 했다는 것을 주님으로 부터 평가 받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입장에서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너 구원 받고 싶으면 너의 생명과 너의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를 수 있니? 너의 모든 것 위에 나를 우선 순위에 올려 놓을 수 있냐는 것이 주님의 물음입니다. 나의 가치보다는 주님의 것을 우선할 수 있냐는 것이 질문이십니다. 부족한 것이 있다라고 말씀하신것은 그 젊은이 관점에서 말씀하신 것이고 주님 관점에서 말씀하신다면 너의 가치보다 나의 가르침을 우선할 수 있냐 ? 라고 물어보는 것이 더 타당한 질문이실 겁니다. 그는 그 질문에서 주님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부자 젊은이가 부자라서 너의 것을 모두 가난한 사람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 라는 말씀에서 자신이 가진것을 버리지 못해서 주님을 못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중심이 주님 중심이 아니라서 그는 주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것이 주님의 것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주님을 나의 우선 순위에 올려 놓을 수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과 주님의 것을 선택하는 순간에 모든 사람들은 나의 소중한 것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한대로 신자 수는 많지만 그러나 정작 의인은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은 다른 질문하지 않으십니다. 너는 너의 소중한 것과 나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이니? 주 예수를 선택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선택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주님을 나의 모든 우선 순위 맨 위에 올려 놓고 그 중심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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