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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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5-28 | 조회수21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어제 복음에서는 부자 청년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부족한 것이 있다. 너의 재산을 모두 버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말씀하시자 그 청년은 슬픈 표정으로 돌아갑니다.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 많아서 그것을 버릴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버린다는 표현 보다는 주님을 위해서 나의 모든 것을 온전히 받친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것을 돌같이 알고 온전히 하느님의 것으로 나를 변해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상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 한대 맞으면 주먹으로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때려야 직성이 풀리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한대 맞으면 반대쪽으로 대 주면서 그쪽도 때리라고 하고 그 때린 사람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보고 나도 같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 해서 작렬히 전사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을 따르면 세상 사람으로 부터 갖은 멸시와 무시를 받을 것이지만 그것을 감사히 감수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것이라면 모든 것을 받아 들이고 그것을 성화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꿋꿋이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정상인이라면 도저히 받아 들이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받아들이고 걸어가셨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희생이 따르게 되는가? 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영적인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세상은 모두 육적인 곳이고 영적인 인간은 도저히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예수님 시대는 예수님만 영적인 분이었고 나머지는 전무 하셨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거의 전무 하였습니다. 현대는 성직자분들과 몇분의 신자들 ??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본당 신부님들이 매일 매 순간 숨이 막히고 죽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이 맞는데도 불구하고 무슨 말을 하면 도저히 알아 듣지를 못하니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숨이 막히고 죽을 지경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슨 말을 하면 도저히 알아듣지를 못하고 자신의 글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곳 저곳에 글을 옮겨 놓고 자신의 이름을 들여 높이려는 분들이 있고 묵상글을 읽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잠시 한 순간만 아!! 하다 돌아서면 육적인 인간으로 돌아가는 분들입니다. 99%가 육적인 인간들입니다. 영적인 분들은 1%, 1%의 영적인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힘들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온전히 받아 들고 죽음의 선으로 당당히 걸어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를 사랑해서요. 이 부분도 인간과 예수님과의 구분되는 부분입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주님이 인간을 바라 볼 때 같은 눈높이로 같이 걸어가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 신앙인도 주님의 시선을 바로 보고 나도 동일한 눈높이로 내 이웃에게 다가서야 겠습니다. 이것이 성화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눈 높이로 주님께서 인간을 사랑으로 품으신 마음, 인간의 육적인 것을 탓하지 않으시고 온전한 사랑으로 품으신 주님의 마음이 내가 걸어갈 길이고 원망하지 않고 온전히 감사하는 마음, 사랑의 마음으로 꿋꿋이 걸어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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