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집에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마태10,1.5-13)
이전글 [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다음글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11 조회수142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4년 0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이집에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마태10,1.5-13)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으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라’ 하신다. 더러운 영들에 의해 걸린 질병(疾病), 허약(虛弱)이라는 것이다.

더러운 영? 어제 공부했던 뱀의 말을 하는 영이다. *뱀 ‘나하쉬’-말이 없음. 아랫것으로 곡해(曲解)해 말하다. 하느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지혜인 대속(代贖), 그 진리가 아닌 사람의 일을 위한 말, 선악의 법으로 주어, 우리의 생명, 평화이신 그리스도와 분리시켜 허약한 병자가 되게 하는 거짓 영(靈)이다.

 

(로마8,6) 6 육의 관심사는 죽음이고 성령의 관심사는 생명과 평화입니다.

= 그들을 낫게 하는 권한을 주신 것이다. 제자들인 우리들에게 말씀을 주신 것이다. 곧 더러운 영의 거짓말을 쫓아내는 말씀이다. 그 말씀이 치유하신다.

 

(2코린5,19) 19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콜로1,20) 20 그분(그리스도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

=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십자가(十字架).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으로 화해되어 얻는 하늘의 용서, 생명, 평화의 직분을 맡은 것이다. 그러나 더러운 영은 세상의 권세로 얻는 평화를 약속한다.(루가4,6) 그리스도로 얻는 영원한 참 평화를 받지 못하게 하는 계략(計略)이다. 세상이, 모든 이들이 더러운 영에게 속고 있다.

 

(마태24,24)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차별이 아니다. 이스라엘 집안 이라 하심은 하느님께서 창세전(創世前) 선택하신 당신 나라의 모든 백성들을 말씀하심이다.(에페1,5.11 1베드1,2 참조)

 

(에페2,14)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그분께서는 당신의 몸(대속)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이사57,19) 19 나는 입술의 열매를 맺어 주리라멀리 있는 이들에게도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도 평화평화!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병을 고쳐 주리라.

=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의 열매가 평화(平和)며 고침이다.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 세상 나라가 사탄, 그 더러운 영의 말에 현혹되어, 헛된 평화를 위해 애쓰며 허약한 병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고치시는 말씀, 하늘의 생명, 평화의 말씀이 오셨다는 것이다.

 

(요한1,4.9.14) 4 그분(말씀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에 왔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에게 오셨다. 곧 예수님께서 하늘나라로 오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 ‘하늘나라가 왔다’가 아니라 ‘가까이 왔다’고 하셨을까? 믿음의 문제다.

보이는 능력의 예수님 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죄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진리의 의(義), 평화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곧 능력의 예수님을 애 뜻, 소원을 이루려했던 나 자신을 버리고, 부인(否認)하고 십자가의 그리스도께 돌아와 그분의 지체가 되었을 때, 하늘나라가 오신,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사제께서> * 하늘나라는 하느님께서 통치(統治)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과 함께 시작된 나라입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면 그것이 바로 하늘나라인 것입니다. 내가 하느님의 종(從)이 되는 삶을 살아가면 나는 자유(自由)하지만, 세상이나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면 결국에는 세상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참 자유와 노예의 삶은, 내가 어떠한 삶을 선택(選擇)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8ㄱ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 육(肉)의 살이 죽어 썩고, 떨어져 나가도 고통을 모르는 것이 나병(癩病 한센병)이다. 곧 영이 죽어가도 고통을 모르는 ‘영적(靈的)나병(癩病)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라’는 말씀이다. 더러운 영의 말을 먹고 생긴 것이니, 더러운 영의 말을 쫓아냄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말로, 허약한 이들은 자기(自己)부인(否認), 그 버림, 비움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8ㄴ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거저 받은 하늘의 용서, 의(義), 생명, 평화,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의 길, 그 새 계약의 말씀을 진리(眞理)로 주라는 것이다.

 

(콜로2,14) 14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문서를 지워 버리시고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새 계약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ㄱ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 하느님의 말씀 대신 사람의 말, 지혜를 주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의 지혜의 말은 하늘의 새 사람, 새 것이 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ㄴ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 한 집에 머물러라 는 말씀이다. 곧 사람의 칭찬, 대접을 받지 말고, ‘자기 의(義), 가치로 챙기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씀이다.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얻는 평화, 곧 세상이 약속한 평화가 아닌 ‘하늘의 평화를 빌어주라’는 말씀이다.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 마땅한 사람? 본문 6절에 ‘이스라엘의 길 잃은 양들’ 곧 ‘하느님의 선택을 받고도 구원의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는 이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다. 열매로 거두시는 일은, 하느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께서 하신다.(로마8,8-11 참조)

*주님의 평화는, 세상의 것에서, 다가올 죽음에서 자유하게 하신다. 고난(苦難)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주님의 평화다.

 

(루가2,27-30)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시몬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요한16,33)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그러나 용기를 내어라내가 세상을 이겼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하늘의 평화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아픈고난의 삶을 허락하신 그 하는미의 마음사랑을 깨닫게 하소서하늘의 빛을 주시기 위해 어둠인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의 마음자비를 깨닫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