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4년 1월 17일 아침 식사 전 보고와 기도 13년 전전부터 제 안에 성령께서 머물러 빠르게 성경과 천상의 책 말씀을 깨닫게 하여 질서에 따라 하느님 뜻과 생명이 성장하게 인도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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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영구 | 작성일2024-06-12 | 조회수13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 하올 삼위일체이신 우리 주님,
1월 17일 수요일 오전 5시 35분에 아침 식사 전 보고와 기도를 드립니다. 어제는 천상의 책 제20권 42장 1926년 12월 27일 말씀을 또 읽었습니다. 그 소제목이 ‘하느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빛을 차단하고 어둠을 만든다. 참된 선은 하느님 안에 그 기원이 있다. 만물 안에 현존하며 그들과 함께 사는 사람.
천천히 글의 참뜻을 바르게 파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어제 읽으면서 성 삼위 하느님께서 이 못난 작은 이를 일찍-2011년 3월 19일-선택하여, 성령께서 저의 몸 안에 일찍부터 머물러 계시도록 크나큰 은혜와 은총을 베풀어 주시었습니다. 이 못난 작은 이를 이처럼 빠른 속도로 하느님 뜻 안에서 신앙 생활하게 하여 인도하여 주십니다. 1.하느님의 의지로 저의 생명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의 생명을 소유하도록 다스려 주시었습니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하여 주신 하느님 뜻의 생명을 아담이 악의 유혹에 빠져 영원한 생명이 없어진 그 생명을 점진적으로 되돌려 주십니다. 2. 사도신경 말씀에서,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십니다.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게 하여 주십니다. 이 모두를 제 안에 머물러 계신 성령께서 다스리어 저에게 주신다는 것을 어제도 새삼 느꼈습니다. 3.성령님께서 제 안에 머물러 계시므로 성령님이 느낌으로 가르쳐 주시고, 눈물을 흘리는 감응을 주시어 가르쳐 주시고, 저의 기도의 창에 파란색 구름이 긍정의 표시로 나타나게 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4.다만 제가 성경과 천상의 책에서 말씀하신 그 내용을 이해하고 알아 깨닫고 실천하고 기억함이 어렵습니다.
이 못난 작은 이를 이처럼 선택하여 이 모두를 저에게 베풀어 주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면서 평소에 제가 기도드리는 순서대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내 온 마음 다 바쳐서 주를 경배하오리 나의 기쁨 나의 희망 오 주여 오소서 내 마음에. 머리를 좀 약간 수그리고, 내 온마음 다 바쳤어쳐서 주를 경배하오리 나의 사랑 나의 평화 오 주여 오소서 내 마음에.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일어서서, 제 안에 성령님께서 머물러 주시어 미사 통상문 기도 중에서 마침 영광송 기도를 매일 미사에 참례하여 기도드린 그 기도를 오늘도 제 가슴 안에 가득 찬 감사하는 마음을 하느님께 드리면서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찬미합니다. 하느님 하느님 뜻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하느님 찬양합니다. 아멘. 하느님 뜻의 사랑과 평화를 동시에 주시니 감사합니다. 평화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소유하신 신성한 덕성입니다. 저에게도 하느님 뜻의 사랑과 함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평화 를 주십니다. 평화 안에서 차분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참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를 드립니다. 기도를 들어주시어. 저에게 영과 정신과 마음과 몸 모두에 평화를 주시어, 저의 작은 고통을 극복하도록 다스려 주십니다. 5.오늘도 아침 식사를, 자연적 생명의 일용할 양식인 음식을 먹습니다. 음식과 함께 활동적 생명을 저에게 주십니다. 이 땅 위에 계신 하느님의 뜻이 제 안에 머물러 계시면서 영원한 의지의 태양 -창조주 성부 하느님께서 의지로 창조하신 이 태양 – 해-의 빛과 열로 제가 먹을 수 있는 생물을 성장하게 하여 그 성장한 것을 질서있게 선택하여 음식으로 만들어 먹게 하여 주십니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의 뜻은 무한 성의 활동적 생명과 하느님 뜻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의 활동적 생명과 바다에서는 하느님 뜻의 능력과 정의의 활동적 생명을 주십니다.
6.두 분 하느님의 뜻의 활동적 생명이 질서와 조화를 지키어 이 못난 작은 이에게 완벽한 활동적 생명을 주시는 봉사를 하여 주십니다.
이 모두가 제 안에 성령님께서 머물러 주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님이 머물러 주지 않는 많은 사람이 자기 멋대로 자기가 왕인 것처럼 활동적 생명을 받아들입니다. 오늘도 이처럼 음식과 활동적 생명을 저에게 주신 성령님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치는 왕성한 활동과 운동을 하여 활동적 생명을 제가 점점 더 완벽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고 다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7.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와 항상 영원히. 아멘. 몸을 90도로 굽히어 머리를 깊숙이 숙여 하느님께 큰 경배를 드립니다. 눈에 눈물이 약간 맺힙니다. 성령님 눈물 감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아멘. 저에게 확고한 향주 삼덕 ’믿음 희망 사랑‘을 그 믿음이 점점 더 확고해집니다. 그리고 저희가 매일 신앙생활을 하며 기도를 드리면, 성령님께서 점점 더 굳건해지게 다스려 주십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자연적 생명의 일용할 양식인 음식과 활동적 생명을 더욱더 완벽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상의 책 제14권 58장 1922년 9월 9일
예수님께서 한 피조물 안에서 당신 인성의 모습 및 당신 뜻이 그 인성 안에서 행한 바를 보실 때의 기쁨
1. 언제나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대하여 계속 말씀하시는 중이다. 성심을 열어 보여 주셨는데, 거기에서 많은 빛이 강물처럼 흘러나와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각인을 남기면서 만물을 내리덮는 빛의 그물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첫 사람의 창조로 인류 창조를 시작한 나는 그의 몸을 빚은 뒤 내 전능한 숨으로 그 안에 영혼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숨으로 사람의 깊숙한 곳에 나 자신을 불어넣었다. 말하자면 사람을 떠받쳐 주며 다스리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3. 그러므로 그 첫 사람이 내 나라가 되었다. 이 사람 안에 내가 군림하여 내 영토를 확장할 작정이었으니, 거의 끝없이 이어질 다른 많은 이들의 세대를 그 안에서 보면서 내 기쁨은 절정에 다다랐다. 세상에 태어날 사람들의 수만큼 많은 나라들을 그들이 내게 줄 것이고, 이 나라들 안에서 내가 왕이 되어 다스리며 내 거룩한 영토를 확장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4. 그리고 이 다른 나라들의 모든 선은 첫 나라의 영광과 영예로 인해 넘쳐흐를 것이었고, 따라서 첫 나라는 마치 창조 사업의 서막(서막)처럼 다른 나라들의 우두머리가 될 것이었다.
5. 하지만 사람이 내 뜻을 떠나 버리고 나자 나의 나라도 그의 나라도 끝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나를 짓밟고 내 자리에 자기 자신을 대치하여 다스리게 함으로써 자신을 우상으로 세우고 악덕과 비참과 재앙의 나라를 세우기도 하였다. 그러니 내 기쁨은 태어나자 이내 죽었고 비통으로 바뀌고 말았다. 보아라. 모든 악이 사람이 나의 뜻을 떠난 데서 생겨나고 있었다.
6.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홀로 고립된 하느님이 되는 것은 내가 원하는 바가 결코 아니었다. 그러므로 나는 첫 사람과 똑같은 인성을 취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다.
7. 모든 피조물을 내 인성 안에 품고, 이 인성의 인간적인 뜻을 하느님의 뜻에 묶어 결합시켰으니, 그것은 모든 피조물과 그들의 모든 행위를 하느님의 뜻 안에 싸안고 있는 이 인간적인 뜻이 하느님의 뜻을 내 승리의 옥좌에 가져 오게 하려는 것이었다. 내 인성이 인간의 모든 행위를 하느님 뜻의 행위로 바꾼 그 승리의 옥좌 말이다.
8. 이리하면 인간의 뜻은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고 하느님의 뜻은 인간의 뜻을 소유할 것이며, 서로가 서로의 주인이 될 것이었다. 한 존재가 다른 존재와 하나가 될 경우, 한쪽이 주인이면 다른 쪽도 당연히 주인이 되기 때문이다.
9. 내가 사람에게 하나의 나무 열매만은 따 먹지 말라고 금한 것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사람의 뜻이 내 뜻 안에서 하나의 희생 행위를 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이 희생을 통하여 사람이 자기의 뜻을 내 뜻 안에 묶음으로써 내 뜻을 소유하고 나도 그의 뜻을 소유하여, 둘이 같은 능력과 지혜와 자애로 다스리게 하기 위해서였다.
10. 나는 사람이 그 무엇에 있어서도 나와 다르지 않기를 바랐다. 사람은 내게서 태어난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아버지가 자기 아들이 자기만큼 부유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겠느냐? 하물며 천상 아버지인 나야 이 내 아들이 나처럼 부유하고 행복해지며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나 다 주지 않겠느냐?
11. 그러므로 사람이 내 뜻에서 자신의 뜻을 잘라내었을 때 내 사랑은 잠자코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불꽃을 더 높이 솟구치게 하였다. 어떤 대가를 치르든지 또 하나의 나를 낳고자 인성을 취했고, 내 인성이 모든 것 속에서 내 뜻에 자신을 희생하며 내 뜻을 소유함으로써 인간 창조의 목적이 이 인성 안에 이루어지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12. 사실, 더없이 큰 계획일수록 오직 한 사람과 더불어 수행하는 것이 나의 통상적인 방법이다. 다른 이들에게 널리 퍼뜨리는 것은 그다음의 일이다. 오직 한 사람이 나의 모든 계획을 쑥밭으로 만들지 않았느냐?
13. 그러니 오직 내 인성만이 저 타락을 내게 보상할 수 있었다. 내 뜻의 능력이 모든 피조물을 내 인성 안에 품고, 첫 사람이 그토록 가차없이 거부한 사랑과 입맞춤과 어루만짐을 내게 돌려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내 사랑이 비통과 탄식의 옷을 벗고 기쁨의 새 옷으로 갈아입고, 승리를 노래하며 더할 수 없이 넘치는 사랑의 광희로 자신을 내어 주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14. 이와 같이 내가 어떤 일을 한 사람과 더불어 하려고 할 때면, 다른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오직 그 사람과만 얼굴을 맞대고 시작한다. 그 뒤에 하늘과 땅을 채울 정도로 널리 확대하는 것이다.
15. 그런데, 딸아, 내 사랑은 또 다시 창조하기를 원한다. 사랑이 극도에 이르러 잠시 숨을 멈추면서 새로운 것을 낳으려고 하는 것이다.
16. 이 사랑이 내 인성 안에 모든 피조물을 품어 안고 활동했기에 내 인성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드렸던 것과 같이, 또 모든 피조물의 선익을 위하여 모든 것을 내려오게 했던 것과 같이, 이제 나는 너의 뜻을 나의 뜻과 하나로 묶고 네 안에 모든 피조물을 넣고자 한다.
17. 그리고 너로 하여금 내 뜻을 소유하게 함으로써 내 행위와 사랑과 고통이 네 안에서 거듭되고 있음을 느끼려고 한다. 땅에도 나의 반사경과 같은 사람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니, 거울을 통해 보듯이, 내가 하늘에서 창조했으며 내 인성 안에 모두 품고 있었던 만물을 네 안에서 보려는 것이다.
18. 내가 이 거울에서 너 자신을 반사하면서 네 안에 있는 만물을 보게 되리니, 우리는 끊임없는 상호 반사작용 안에 있게 될 것이다. 나는 만물이 네 안에, 너는 만물이 내 안에 반사되게 할 것이고, 나는 하늘에서 너는 땅에서 그렇게 할 것이다.
19. 내가 한 피조물 안에서 내 인성의 모습뿐만 아니라 내 거룩한 뜻이 내 인성 안에서 행한 모든 것도 보게 될 때, 그때에는 내 사랑도 기쁨에 잠길 것이다. 그러니 너는 주의를 기울이며 내 뜻을 따라라.”
천상의 책 제14권 59장 1922년 9월 11일
하느님과 인간이 서로의 뜻을 소유하는 것이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의 으뜸가는 목적이다.
1.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있으면서 다정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 나의 온 존재를 맡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쉴 필요를 느꼈으므로 혼잣말로, ‘저의 잠도 당신 뜻에 맡깁니다. 당신 뜻의 팔에 안겨 참된 안식을 얻는 것 외엔 달리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하였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너의 안식을 모든 피조물 위에 망토처럼 펼쳐 그들 모두를 덮어 주어라. 내 뜻 안에만 참된 안식이 있으니 말이다.
3. 또한 내 뜻은 만물을 덮어 싸고 있기에, 네가 내 뜻 안에서 쉴 때면 모든 사람들에게 참된 안식을 얻어 주려고 너 자신을 그들 위에 펼쳐놓는 셈이 된다.
4. 우리 (성삼위)의 한 조물이 우리 뜻의 팔에 안겨 쉬는 것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러나 참된 안식을 얻으려면 그 자신의 행위와 말과 사랑과 소망 등 모든 것을 우리 뜻 안의 길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러면 그 모든 것이 우리의 뜻 안에 자리를 잡으면서 안식을 얻고, 나도 그것들 안에 쉴 수 있다.
5. 모든 일은 완전히 이루어질 뒤라야 안식을 준다.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뭔가 미진한 것이 남아 항상 찜찜한 기분이 되게 하고, 이로 인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없게 된다.
6. 창조 사업의 완성은 사람이 모든 것에서 우리 성삼위의 뜻을 이루는 데 있다. 우리의 뜻이 사람의 생명과 양식이 되어야 하고 영예의 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7. 그런데 이것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창조 사업이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니 나는 이 사업 안에서 쉴 수가 없고 이 사업이 내 안에서 쉴 수도 없다. 언제나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니, 나는 이 일이 완성되어 쉬게 되기를 바란다.
8. 따라서 내 뜻 안에서 사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애타게 바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든 행위가 내 뜻 안에 펼쳐져 나에게 안식을 줄 침상을 이루지 않는다면, 내가 창조와 구원 사업을 다 이루었다는 말을 결코 할 수 없을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 뜻의 날개를 타고 돌아오는 것이 보이면 내가 창조사업의 완성을 확인하는 도장을 찍으면서 그들에게 참으로 아름다운 안식을 주지 않겠느냐? 나의 가슴이 그들의 잠자리가 될 것이니 말이다.
10. 그러므로 사람이 나의 뜻을 소유하고 내가 사람의 뜻을 소유하는 으뜸가는 목적없이 내가 행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는 창조 사업의 으뜸가는 목적이었고 구속사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제정한 성사들과 내 성인들에게 배푼 수많은 은총들은 바로 이 나의 뜻의 소유에 이르게 하는 씨앗이요 수단이었던 것이다.
11. 그러니 나의 뜻에 관하여 내가 바라는 것이라면 그것이 글이건 말이건 행위이건 그 무엇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네가 그렇게 해야 나의 뜻 안에서 사는 삶이 가장 위대하고 가장 중요한 일이며, 따라서 내가 가장 관심을 쏟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앞서 행해진 숱한 준비를 보아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12. 너는 또 내 뜻의 씨가 어디에 뿌려졌는지도 알고 싶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의 인성이다. 이 씨가 나의 인성 안에서 싹이 트고 세상에 태어났으며 자랐던 것이다. 그러기에 이 씨는 나의 상처들과 피 속에도 보인다.
13. 이 씨는 또한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에게로 옮겨 심어지기를 원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나의 뜻을 소유하고 나는 그들의 뜻을 소유하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창조 사업이 나의 인성뿐만 아니라 피조물 자신을 통하여 그것이 생겨났을 때와 같이 그 기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14. 그들의 수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단 한 사람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사람이 나의 뜻을 멀리함으로써 나의 계획을 손상하고 결렬시키며 창조 사업의 목적을 파괴했던 것이 아니냐?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이를 아름답게 꾸미며 그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15. 그러나 나의 사업은 결코 홀로 행해지는 법이 없다. 그러기에 내게는 내 뜻 안에서 살게 될 영혼들의 군대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 안에서 내 창조 사업을 회복시킬 작정이다.
16. 그것이 내 손에서 나왔을 때와 같이 완전히 아름답고 감동적인 일이 되도록 말이다. 그럴 작정이 아니라면 나의 거룩한 뜻에 관한 이 지식을 알리는 일에 이토록 마음 쓰지는 않을 것이다.”
천상의 책 제14권 60장 1922년 9월 15일,
사람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 뜻이 알려지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열망
1. 덕행들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적은 글이 아직 계속 복사되고 있는 중인데, 나는 아무래도 너무 싫어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2. ‘다른 이들은 죽은 뒤에야 저작물의 목록이 작성되곤 하건만, 나는 아직 살아 있으면서도 스스로 이 작업을 해야 하니, 이처럼 괴로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자는 나밖에 없으리라. 아, 주님, 이 희생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3.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 글이 출판되고 나면 어떤 사태가 따라올지를 고해사제가 알려 주기도 한 것이다. 오, 얼마나 엄청난 고통인지! 쓰디씀이 뼛속 깊이까지 파고드는 느낌이었다.
4.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처럼 고뇌에 휘둘리고 있는 나를 보시며 물으셨다. “딸아, 무슨 일이냐? 어째서 그리도 괴로워하느냐? 이 일을 요구하는 것은 내 영광과 영예이니, 마땅히 기뻐해야 하지 않겠느냐?
5. 너는 이를 원하고 행하며 너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아니다. 모든 것을 눌러 이기고 사람들을 밀어붙이며 깨닫도록 빛을 비추어 주는 것은 나다.
6. 그러나 그들은 흔히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더욱 서두르며 더욱 큰 관심을 보일 것이고, 나도 내 뜻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더욱 강력하게 밀어붙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는 오히려 네가 죽은 후까지 기다려 주기를 바라지만, 내 뜻은 기다리기를 원치 않는다.
7. 게다가 너는 과연 내 뜻의 연결 고리요 접목인 것이 사실이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너에 대해서가 아니라 나에 대해서다. 그리고 사람이 내 뜻 안에서 살 경우 그 사람 안에서 활동하는 내 뜻이 지닌 효과와 특성과 가치를 알리는 일에 대해서다.
8. 그런데, 내가 이 일에 얼마나 마음을 쓰고 있는지 알고 있는 네가, 내 뜻의 효과가 알려짐으로써 창조 사업의 완전한 영광과 구원 사업 자체의 완성도 얻게 되는 것이 나의 간절한 열망임을 알고 있는 네가,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진력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9. 오! 내 뜻이 알려져 있지 않은 탓에, 또 내 뜻이 피조물 가운데 자신의 참된 나라를 가지고 있지 않은 탓에, 창조 사업과 구원 사업의 효과들 중 너무나 많은 것이 아직 보류된 상태로 있다! 내 뜻이 다스리지 않으면 인간의 뜻은 늘 그 자체의 종살이를 면치 못하는 것이다.
10. 그런데도 너는 네가 죽은 뒤에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말이냐? 오, 내가 영혼들에게 알려 주었으나 내 일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의 수가 부족해서 매장되고 만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지만 다른 것들이 그런 운명을 당하는 것은 내가 참아 왔지만, 내 뜻에 대한 것이 그렇게 되는 것은 참고 보아주지 않을 작정이다.
11. 나는 이 일을 하게 될 사람들에게 내게 저항할 수 없을 만큼 큰 은총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가장 관심을 끄는 본질 부분은 너에게서 얻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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