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장 좋은 시간을 하느님과 함께 보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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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4-06-15 | 조회수16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가장 좋은 시간을 하느님과 함께 보내라. 나는 초자연적인 비추심으로 모든 현세의 일을 한 줌의 흙과 같이 생각한다. 만일 의무가 없는데도 우리가 이러한 일에 종사하게 되면 그것은 나에게 마치 악취가 나는 썩은 짐승의시체를 질질 끌고 돌아다닌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자주 너무나 많은 다른 일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곧잘 잊어버리곤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익한 존재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에서 간난과 멸시를 싫어한다. 그러나 우리가 완전히 하느님께로만 향하게 된다면 우리 자신은 가난과 멸시로서 대단한 유익을 얻게 된다. 우리를 유혹으로 이끌고 간교한 방법으로 우리가 받은 은총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그러한 일들에 부딪치지 않도록 만사에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우리에게 그러한 종류의 유혹이 엄습하면 우리는 그것들을 무시해야 하며 우리 주 하느님께 더할 수 없이 충실해야 한다. 완전히 하느님만을 위해 있고자 하는 내 영혼의 몫은 오직 하느님뿐이다. 하느님만이 그에게는 충분한 데 영혼은 무엇을 더 바랄 수 있겠는가? 너의 생애 중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과 너의 하루중에 가장 좋은 시간들은 하느님과 함께 보내도록 하라. 육신의 일과 현세적인 생활로 인해 이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 이들은 너에게 기도와 사랑의 생활을 위한 여가가 없도록 모든 시간들을 빼앗아 간다. 그러므로 기도하기 위해 자유로워지도록 모든 것을 떠나라! 우리가 신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창조되었다는 것에 기인하는 단 한가지의 필요한 것(루카10,42)을 위하여 그외의 일들이 무가치한 시간의 낭비라는 것을 깨닫고 이것으로부터 헤어나는 사람들은 참으로 현명하다. 사람들은 보통 무슨 일을 하면서 그들의 생애를 보내게 되는가? 쓸데없는 말과 어리석은 허영심과 악습으로 허송세월을 보낸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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