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맹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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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6-15 | 조회수194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너희는 말할 때에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할 것은 ‘아니오.’라고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학교에서 출석 체크 할 때 이름을 부르면 우리는 ”예.“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나 영어권에서는 ”예.“라는 yes라 하지않고 ”여기있습니다.“라는 here라고 합니다. 이는 이름을 부르는 것은 무엇을 묻고자 하는 것이 아니어서 일 것입니다. 새사제 임명식때 예비 사제는 엎드려 있다가 이름을 부르면 ”예.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하며 일어서서 앞으로 나갑니다. ”예“도 있고 ”여기에 있습니다.“도 있군요. 이는 맹세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말과 영어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뜻이 깊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어느날인가 검찰청에서는 전화를 받을 때 ”예“라고만 하고 중복되게, ”예,예“하지 말라는 교육도 있었습니다. 상급기관에서 사람이 오면 바쁘고 기분이 나쁘신가요? 그렇다면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을 읽고 생각하시기를 빕니다. 가족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면......자연속의 풍류를 헛되이 보지 마십시오. 낚시, 등산, 여행 등등은 어떠세요? 난 도를 닦기 위하여 권력기관에 종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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