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한계를 극복하는 열정 / 따뜻한 하루[401]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연중 제 11주간 월요일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16 조회수147 추천수3 반대(0) 신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던 중 예기치 못한 방해물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이때 나약한 자신은 물론 어쩌면 그 한계 앞에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그 급작스런 돌발 변수가 결국 우리를 포기하게 만들곤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한계라는 장벽 앞에서 느끼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두려움, 좌절 등 감정 아닌 상황만 보면, 한계의 실체가 비로소 보입니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는 특유의 분위기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입니다.

그는 야외에서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등 직접 보고 그리는 주제의 그림을 그렸는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로 작품의 주된 메시지는 바로 '행복'입니다.

 

그는 삶이 우울하여도 그림은 밝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자신만의 강한 철학을 가졌습니다.

때문에 빛과 그림자로 행복을 살린 그는, 생생한 표정의 여성과 아이들을 주로 그렸습니다.

또한 밝은 색채를 사용해 행복을 표현하였기에 팔레트에는 늘 알록달록한 물감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밝은 팔레트처럼 늘 행복할 것 같던 그에게 류머티즘이라는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손이 뒤틀려서 붓 잡을 수 없어, 한 획 그을 때마다 온몸이 땀에 젖는 고통을 겪을 수밖에.

하지만 이 끔찍한 병도 그의 열정을 삼킬 순 없었기에 계속해서 걸작을 탄생시켰습니다.

 

그에게 친구가 "자네는 왜 그렇게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을 계속하는가?"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고통은 지나가 버리지만, 예술은 언제나 남는다네."하고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파스카 축제 전 당신 집인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요한 2,13-17).

그분께서는 채찍으로 환전상들의 돈을 쏟으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시며 이르셨습니다.

이것들을 여기에서 얼른 치워버리고, 내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그렇습니다.

한계에서 더 인내하는 시간과 열정을 쏟을 때라 여기면, 넘지 못할 산이 없을 듯합니다.

당신이 걱정해야 할 유일한 한계는, 당신 열정을 가로막도록 그어놓은 그 마음입니다.

화가 르누아르는 행복 전달자가 되려는 열정으로, 아픈 병고를 끝내 인내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 집에 대한 열정 땜에, 장사치와 환전꾼들을 내쫓으셨습니다.

장거리 달리기 중 마지막 그 한 바퀴의 한계가 최후의 인내이자 열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바애물,한계,열정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