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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_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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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1 조회수158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즘 저에게 의문이 있습니다. 저는 하느님을 중심으로 살기 위해서 제일 순위로 놓고 살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세상 살아가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성서 40주간 강의를 하시는 수녀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신앙의 진리를 향해서 걸어가면 갈 수록 고난은 가중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맞아요. 정말로 맞아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의 아들은 세상에 머리둘곳이 없다는 말씀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잦은 이직을 하고 있습니다. 중심이 돈이 아니라 진리입니다. 길이 아니면 걸어나와야 합니다. 나와 같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장은 나를 선택하고 그 같이 가는 친구를 버리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갈곳이 없고 항상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집안에 자식도 있고 늙은 부모님을 봉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저가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남아 있고 저는 백수가 되었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선수들 경기를 측정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새롭게 발전 방향에 대해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직장이 나왔습니다. 합격했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제 정년이 보장되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89세 노인 아버지가 고개를 푹 숙이시고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근무지가 충북 진천입니다. 나를 버리고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그 가고 싶은 곳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 몇칠 사이에 부모님은 저에게 원망을 하시는 것입니다. 아니 너는 능력이 없어서 그렇게 직장을 잡지 못하고 집에서 붙어 사냐는 것입니다.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데 .. 

 

제가 성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묵상글을 쓰지만 좋은 신부님들의 묵상글도 배달을 합니다. 그런데 그 배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지만 하는 게시판에 왜 신부님들의 묵상글을 올리냐고 하면서 핏대를 세우면서 하지 말라고 하고 한발 더 나아가서 성서 공부 봉사하시는 수녀님에게 저의 행실을 말하고 수녀님이 그 게시판에 신부님들의 글을 올리지 말라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내가 주님을 중심으로 살지 않고 나 중심적으로 살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중심으로 살다 보니 갈림길에서 항상 주님을 선택하다 보니 그 뒤에 남는 것은 무거운 십자가와 세상으로 부터 비난입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의 저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진단합니다. 예전에는 신앙의 길이라는것을 모르고 현세 구복적인 것만을 기도하였습니다. 않되면 하느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하느님 중심으로 걸어가면서 모진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은 것은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중심으로 걸어가는 십자가가 한결 좋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저 혼자 그 십자가를 질머지고 걸어 갔지만 지금은 주님이 같이 저의 십자가를 같이 가신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재속회에서 신부님이 말씀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천국은 어떤 곳일까? 파라다이스와 같이 진수 성찬이 있는 곳일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고난이 더 심하게 다가오는데 그 속에서 주님이 나와 함께 걸어가는 곳이 천국이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재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무게는 더 무겁습니다. 그러나 주님 중심의 십가가는 주님이 같이 가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향하고 있을 때 세상에 머리를 둘곳이 없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 십자가를 질머지고 가셨고 고난의 십자가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의 순간에 주님은 나 혼자 십자가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삼위일체 하느님과 같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부활 승천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끝이 우리 신앙인에게는 시작입니다. 항상 주님과 같이 걸어가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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