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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둠이 어둠임을 아는 것이 빛이다. (마태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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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1 조회수179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어둠이 어둠임을 아는 것이 빛이다

하느님은 어둠을 통해 빚을 보게 하시기 때문이다.

 

(마태6,19-23)

1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 오늘은 6장의 결론이다. 1절이 ‘보이는 의로운 일은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니 조심하여라’로 시작하셨다. ‘보이는 것을 위해 보이는 것으로 준비하는 모든 것은 헛된 것이니 조심해라’ 하셨던 것이다. 곧 사람이 자신의 뜻을 위한 열성, 그 자기 의로움을 진리로, 보물로 갖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씀이다.

 

(이사33,6) 6 그분께서 너의 시대에 안녕(안식)을 주시리라. 지혜와 지식은 풍성한 구원이 되고 주님을 경외함은 시온의 보화가 되리라.

= 하느님을 아는 지혜와 지식이 보물이라는 말씀이다.

 

(1코린1,30)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 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습니다.

 

(2코린4,6-7) 6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 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뜻, 말씀, 지혜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빛, 보물이신 것이다.

 

20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좀은 자신의 배설물로 집을 짓는다. 사도 바오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스팩들, 자신이 열심히 지킨 자기 의로움까지 모두 자신에게 독이 되는 배설물, 쓰레기로 여겼다.

 

(필립3,7-9) 7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 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 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 율법을 제사와 윤리로 열심히 지킨, 쌓은 그 자기 의로움이 자신을 보호하는 선(善)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독이 되는 배설물 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둑질(카바- 덮어버리다),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로 드러내지 못하고 덮어버리는 것, 가려버리는 것, 하느님을 도둑질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법으로 이해하여 행하고 있는 이들은 이미 도둑질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말씀 안에서 진리를 덮어버린, 도둑질 한 그 거짓말을 듣고 땅의 것으로 보물을 쌓으면 이미 도둑에게 보물을 빼앗긴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생명이다. 우리가 열심히 성취해야 할 법(法)정도가 아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먹고 땅에서 죽고(부인하고) 하늘로 연합이 되어 들어가야 되는 것이다. 그것이 곧 선이다. 그래서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너희 마음이다 라는 말씀이다. 그 마음으로 심판이다. 선한 말(보물)을 갖고 있느냐 악한 말(보물)응 갖고 있느냐에 대해 심판 받는다. 어떤 보물을 어디에 갖고 있느냐에 의해 그것은 마음이 되는 것이고, 그 마음에 의해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요한5,43-44)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44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 사람의 영광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원하지 않는 것, 좀, 독이다.

 

(필립2,21) 21 모두 자기(땅)의 것만 추구할 뿐 예수 그리스도의 것은 추구하지 않습니다.

 

(골로3,1) 1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옳음)에 앉아 계십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 원문을 직역하면 “몸에 등불은 눈이다. 눈이 성하면 다른 것을 밝혀주는 온전한 몸이다”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 성한 눈, 깨달음(호라우)의 눈이다. 눈으로 보는 단계 - ➀ 옵타노마이- 보이는 대로 보는 것. ② 에이도오- 있으니까 보는데 그것을 껍데기로만 보면 에이돌(우상)이 된다. 곧 예수님을 겉으로만 보아 섬기면 ‘우상 섬김’이다. 십자가와 예수님을 자신의 뜻을 위해 열심히 섬기게 되며 헛된 신앙, 우상이 된다는 것이다. ③ 블랙보우- 눈에 보이는 것을 진짜 내용으로 보기 위해서 만져보고 먹어보는 등, 여러 가지로 시험하는 단계. 그래서 ④ 호라우- 제대로 깨달아 보는 것, 성한 눈이다.

말씀을, 예수님을 어느 단계로 보느냐에 따라 어둠(땅)의 빛이냐 하늘의 빛(진리)이냐가 되는 것이다. 성경을 호라우 그 깨달음의 눈이 아닌 다른 눈으로 100번을 읽고 외우고 필사를 해도 소용이 없다. 아니 오히려 나를 죽이는 좀, 독이 된다. 눈에 보이는 그것 안에 들어있는 하느님의 참 뜻, 진리를 깨달았을 때 그를 빛, 진리라고 한다. 그래서 반드시 보이는 것 안에서 보이지 않는 그 내용을 들어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묵시21,22-23) 22 나는 그곳(새 하늘)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양이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23 그 도성은 해도 달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어린양이 그곳의 등불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 보이는 성전으로, 빛으로 보이지 않는 참 성전, 빛이신 하느님(주님)을 깨닫는. 아는 것이 선(善)이다. 그러나 보이는 성전, 빛을 열심히 섬기면 좀, 독이 된다.

 

(요한17,3)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 보이는 분을 섬기는 신앙이 아닌 보이지 않는 분을 아는, 그 앎을 위한 성한 눈으로 보고 깨닫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 하느님의 진리를 통찰하시어 가르치시며 완성하시는 영원한 보호자 성령님! 저희를 의탁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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