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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容恕)는 하느님의 언어. (마태18,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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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5 조회수104 추천수2 반대(0) 신고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용서(容恕)는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언어.

 

1독서(신명30,1-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 모든 말씀곧 내가 너희 앞에 내놓은 축복과 저주가 너희 위에 내릴 때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몰아내 버리신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가 마음속으로 뉘우치고, 2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축복과 저주로 다가오신다. 왜? 말씀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으면 축복, 생명인 것이고, 인간의 뜻, 욕망을 위한 말씀으로 받으면 저주, 죽음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하늘의 대속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그 한 가지 말씀이다. 악(죄)을 선이 대속하여 그 죄를 없애시고 생명(축복)을 주시는 그 하나의 계명, 말씀이다.

그러나 말씀을 선악으로 갈라, 둘로(법으로) 받아 자신들의 이름, 욕망을 위한 신앙을 살으려 했기에 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났던, 그래서 하느님께서 흩으셨던 바벨의 사람들이고,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라 했던 가파르나움의 사람들인 것이다.

선악의 두 법을 가진 그 두 마음이 잘못, 죄인 것을 깨닫고 하느님의 말씀, 계명을 선이 악을 덮어 생명을 주시는 그 하나로 깨달아 가지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

= 영원한 죽음으로 들어가야 할 흙의 띠끌인 우리 피조물들의 운명이다. 그 없음의 운명을 영원의 생명의 운명으로 곧 창조주 하느님을 아버지로, 그 하늘의 존재로 운명을 되돌려 주신다는 약속이 말씀이며 계명이다. 하느님은 모든 율법을 충만을 뜻하는 열(10)로 주셨고, 그 열(충만)은 하늘의 안식인 하나를 뜻한다. (숫자 10은 숫자 1(하나)과 같이 쓰인다)

곧 열(10)은 안식(7)을 주는 하늘의 대속, 그 사랑(하나)의 계명인 것이다. 그런데 십계명을 열 개의 법으로 받아 지켜 버리면, 구원과 상관없는 땅(세상)의 법, 인간들의 계명이 되어 버린다. 그러면 저주다. 그것이 바벨이며 가파르나움이었다. 하느님은 말씀을 열(10)로 주셨고, 예수님은 그 열(10)을 하나로 다시 주셨다.

 

(마태22,37-39)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 우리가 여러 번 확인했듯, 마음과 목숨, 정신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을 없다.(시편14,1 로마3,10외 다수) 그래서 하느님께서 당신 외아들의 대속으로 대신 지키신 것이다. 곧 하느님께서 죄인, 인간들을 당신의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해 사랑하셨음을 깨달으라고 주신 것이 큰 계명이다.

그래서 둘째도 첫째와 같은 한 계명이라는 말씀이다. 곧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에(야고2,8~) 첫째 계명과 같이 하느님께서 죄인들을 당신의 이웃으로, ‘당신의 마음과 목숨, 정신을 다해 사랑하셨다.’가 큰 계명인 것이다.

*말씀을 사람의 귀로 대충 들어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말씀이다. 본문에서 모세가 권했듯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말씀을 들어야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말씀, 계명이다. ' 그렇게 깨달아 그 깨달음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 말씀,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행실(行實M 킵-밖으로 흘리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다), 양의 옷차림을 한, 곧 착한 모습으로 인간의 도리를 신앙인냥 말하는, 그래서 하느님의 이웃 사랑(아가페)을 인간들의 사랑(페네스)으로 말하는(가르치는) 그 헛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하느님의 계명, 그 하느님의 사랑을 진리로 마음에 간직하는 것, 그것이 신앙인의 행실(킵)이다.

그렇게 지킨(간직한)그 하느님의 사랑(아가페)을 이웃에게 그대로 전해주어 그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웃이 하늘의 용서와 생명을 받게 하는 것이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큰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오늘 복음) 일흔일곱 번까지 용서하라는 말씀이다.

 

복음(마태18,19-22)

19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 말씀을 선악의 둘로 가진 그 두 마음을 하나로, 곧 선이 악을 덮어 생명을 주는 그 진리 하나로 갖고 청하면 하늘의 용서로 생명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땅(세상)의 것, 사람의 소원을 무엇이든 주신다는 말씀이 아니다.(마태6,31-33참조)

 

20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 예수님의 이름은 구원자, 진리, 곧 하느님의 뜻이다. 예수님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인, 죄인들에게 하늘의 용서, 생명, 평화, 안식을 주시기 위해 하느님의 말씀, 계명(10계명)을 대속으로 다 이루시려 십자가를 지러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 개의 계명으로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의 의로움을 구원의 진리, 그 하나를 깨달아 간직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진리로 용서받아 거저 의롭게(거룩하게)되는 것이다.(로마3,24 히브10,1-22참조)

 

21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 십자가의 대속으로 얻는 용서, 안식(7), 그 일곱(7-안식)으로 용서해야 하는데 일곱 번으로 일곱 번까지 용서를 생각하는 베드로이다. 선악의 계명으로, 그 인간의 용서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용서(容恕)는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언어이다.

 

22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 일흔일곱- 7의 7로, 곧 49년 다음해인 희년(希年)의 정신으로 용서하라는 말씀이다.

 

(레위25,8-10) 8 ‘너희는 안식년을 일곱 번곧 일곱 해를 일곱 번 헤아려라그러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마흔아홉 해가 된다. 9 그 일곱째 달 초열흘날 곧 *속죄일에 나팔 소리를 크게 울려라너희가 사는 온 땅에 나팔 소리를 울려라. 10 너희는 이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한 해로 선언하고너희 땅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방을 선포하여라이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 찾고저마다 자기 씨족에게 *돌아가야 한다.

= 속죄일에 나팔 소리 - 어린양이 죽어 남긴 뿔나팔 소리다. 곧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죽음으로 얻는 죄에서의 해방, 자유를 얻는 십자가 복음, 그 기쁜 소식(복음)을 선포하라 하시는 것이다.

일흔일곱- 희년의 정신, 그 십자가의 복음 선포로 용서를 받고, 용서하는 것이 일흔일곱의 용서다. 그것이 참 용서인 것이고 십자기의 예수님을 용서, 구원의 진리로 믿는 것이다.

 

 

(마태6,12)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 저희가 십자가의 복음으로 이웃을 용서하였듯이 ‘하느님께서도 그 십자가의 복음으로 용서하시고’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 믿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로미8,1.3)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아멘>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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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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