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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_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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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 아버지를 살린 아들 / 따뜻한 하루[413]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8 조회수132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저는 항상 외톨이었습니다. 어려서는 공부를 못하고 외소하고 싸움도 못하여서 외톨이였지만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원인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외톨이입니다. 그래서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항상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십니다. 외톨이니 좀 공동체 안에서 같이 어울리자구 청합니다. 어려서는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러웠습니다. 같이 어울리고 싶어도 저를 받아 주는 친구들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커 오면서 나의 부족한 것들도 조금씩 사라져 가고 나름의 자신감도 풍만해 졌지만 그러나 이젠 내가 다른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조용히 사는 것을 더 좋아 합니다. 타인에게 나를 드러내는 것을 싫어 합니다.  요즘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 되기 위해서 입회한지 2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하여도 그들과 화학적인 케미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장 힘든 부분이 아마도 신부님과 수녀님의 성덕에 가까이 하기를 거부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사람 사이에서 왕따를 만들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벽을 쌓고 사는 것은 참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벽이 존재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 나병은 완전히 죄인중에 가장 큰 죄인입니다. 인간으로서 파멸과 같은 것이 나병입니다. 같이 근접할 수 없는 것이 나병입니다. 나병 환자 자신도 자신을 죄인중에 죄인이라고 단정짓고 같이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이 나병입니다. 그런 죄인중에 죄인인 나병 환자가 주님을 찾습니다.인간이 인간 사이를 벽을 쌓고 죄인을 만드는 것이 구약이라면 신약은 벽을 허물고 우리 같이라는 사랑의 공동체 입니다. 인간을 단정짓는 것은 죄입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모두가 똑 같습니다. 다 사랑스런 가족입니다. 나병환자가 와서 살려 달라는 그 소원을 주님은 측은한 마음으로 그를 품어 주십니다. 그러니 구약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벽이 존재 하던 것이 없어지고 주님은 그를 하느님의 사랑의 공동체로 들어갈 수 있도록 치유 하여 주시고 어루 만져 주십니다. 인간이 벽을 만들어 놓았다면 주님은 벽을 허물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을 원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천국은 모두가 하느님 아래서 벽이 없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입니다. 내 주변에 내가 벽을 쌓고 사람 구실 못하게 사람을 무시하지는 않았나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은 어느 인간에게도 거리를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모두가 하느님의 빛을 보고 행복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내가 혹시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벽을 만들어 놓고 하느님의 빛이 세상으로 퍼져가는데 장애물이 되는 존재인지 한번 생각해 보고 나도 회개를 해서 하느님의 빛을 투과 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개는 사람 사이에 벽을 허물고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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