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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의 동행자(성령)와 십자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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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상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9 조회수41 추천수2 반대(0) 신고

세상과 자연은 공평하게 되어 있지 않다고도 합니다. 행과 불행의 물결은 각자에게 다르게 다가오죠

우리는 대체로 눈에 보이는 상처와 고통을 치료하고 치유하면서 살아가지만,

정신건강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상처와 장애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있습니다

정신건강장애는 주변에 말하기조차 어렵고 도움과 구원을 받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저희 부부는 정신건강장애를 지닌 어머님을 '믿음과 성찰'로 돌보면서 '하느님의 실존'을 체험 했습니다

정신건강장애를 안고 가시는 분과 그분들을 보살피기 위해 아픔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게 시련과 고통을 이겨 낼 수 있는 

주님의 섭리가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저희가 어머님을 모시면서 겪었던 성령의 체험과 깨달음을 적어 봅니다.

 

친구 같으신 분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셨지만 정신건강장애가 있으셨던 시어머님(김명순 엘리사벳)굴곡진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계묘년 여름, 성모님의 은총으로 당신께서 생활하셨던 방에서 주무시듯이 평화로이 주님 곁으로 떠나셨습니다(향년 86). 

어머님을 최선을 다해 보살피면서 주님의 곁으로 무사히 가신 일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은 살아오면서 겪었던 트라우마로 세상에 대해 의심으로 가득 하셨고, 외부로부터 도움을 일절 거절하셔서 

외부인의 간병은 애초에 불가능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치열한 삶이었죠. 돌이켜 보면 전설같이 느껴집니다. 

저희는 어머님을 귀하게 맺어진 인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엠마오의 낯선 자(마르코 16, 12-13)'를 떠올렸습니다.

어머님과 저희는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그 시기를 보내면서 하나로 관통하는 하느님의 메시지를 느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 시련을 이겨내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힘든 투병을 속에서‘제4의 동행자(성령)께서 동행(어머니, 아들 , 며느리)하고 계시다고 느꼈습니다.

 

어머님에게 커다란 고난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어머님께서 종종 엉뚱한 말씀을 하시거나 불안해하시고 매사에 모두 확인해야 하는 등 의심이 심해졌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 갔었습니다

 

저희는 어머님을 큰 병원에서 종합 진찰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진단결과 조현증, 양극성장애에 편집증,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망상장애 등 정신건강질환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최악의 경우, 정신병동에 입원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예를 들면 편집증의 도둑망상으로 밤에 누가 와서 가방을 가지고 갔다.’, ‘집에 도둑이 들어왔다.’ 

밤에 누가 와서 돈과 집문서를 다 집어갔네.’ ‘집에 들어와 가방을 가지고 갔다.’, 

밤에 무엇이 들어와 가방을 들고 갔다.’, ‘집안의 물건에 손을 댔어!!’ 

다음으로 독약 환각 증상으로 아침에 일어나실 때 누가 밤에 몰래 들어와서 당신 입안에 독약을 넣고 갔다.’고 하시면서

나를 괴롭히는 거야라고 하십니다당신이 외출하기 위해 나가시면서 엘리베이터 안에 다른 동승자가 있으면 

그 사람이 내가 나간 것을 보았기 때문에 혹시 우리 집에 주인이 없다고 침입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집으로 되돌아가셔서 기다렸다가 외출하십니다. 그러면 저희는 어머니께 아무 일 없다는 것으로 진정시키곤 했습니다.

 

어머님 자신에게도 너무 힘든 고통이었고 저희가 보살피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애로가 따랐습니다

어머님의 표현을 들어 보면 당신의 이성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뇌 속에서 불안과 의심이 증폭되며

'머리 안에 커다란 돌덩어리들이 날라 다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님도 힘들어지시고 저희도 지쳐갈 때마다 정신세계가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신기하게도예수 그리스도

성모님께서 주변으로부터 귀인들을 보내 주시거나 아니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성찰과 통찰이라는 에너지로 도와 주셨습니다. 누군가가 곁에서 우리를 보살펴 주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어머님을 하늘이 보낸 낯선 자(소중한 이웃)’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보살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좋은 수행의 기회로 어머님이라는 낯선 자를 보내셨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마다 정신세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속으로 주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예수자비라고 암송하면서 마음을 다잡으면 오히려 지치지 않고 힘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온전하지 못하신 어머님께 누군가가 자비를 실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많은 일화가 있었으나 '4의 동행자(성령)의 신비로운 도움'으로 위기 탈출의 얘기를 적어 봅니다.

 

[ 정신건강 약 복용 끝까지 지켜진 비밀(마지막까지 함께하신 제4의 동행자의 기적) ]

 

어머님은 평소 약에 대해서 불신(약이 당신을 이상하게 만든다고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와 함께 하게 되면서 아들내외가 당신을 독살하지 않을까 항상 의심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어머님께서 직접 챙겨 드시는 것 이외에는 약에 대한 얘기나 관심을 두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어머님 스스로도 의심병이 있음을 알고 가끔은 아침에 일어나실 때 당신이 발작을 얼마나 하셨는지 물어보시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어머님의 조울증, 조현증 증상이 빈번해지고 정도가 깊어지면서 이대로는 지탱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당신 자신도 발작이 통제되지 못해 힘들어 하셨죠. 어떠한 조치라도 취해야 했고 

병원에서 진단과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병원으로 모시고 가서 진단을 받게 할 것인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장애인들은 약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용을 하지 않습니다. 

주치의께서 어머님께는 정신과약 처방을 비밀로 하고 마지막까지 이 문제를 보살펴 주셨습니다.

어머님이 고령이셔서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면서 정량보다 50% 미만으로 낮추어 처방해 주셨습니다

다른 이상 증상은 심하지 않는 수준으로 저희가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정신건강약(양극성 장애, 항우울증, 망상장애, 섬망 예방 등)을 드시게 하는 방법으로 

약을 전부 가루약으로 조제하고 저녁식사 때에 약을 몰래 넣어 드시게 하였습니다(면류, 국, 소스, 양념, 쥬스, 두유 등). 

다행히도 어머님은 돌아가실 때까지 눈치 채지 못하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기도한대로 하느님의 섭리가 작용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순수하신 어머님이셨죠

신비하게도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어떤 지혜로운 영감이 떠오르거나 귀인을 만나게 되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모든 것이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하고 영광송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는 자신의 십자가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 어머님 영혼의 안정을 위한 본당 신부님 면담과 가정방문 미사 집전 ]

 

어머님께서는 기회가 닿는 데로 본당 신부님(성프란치스코 성당)께 살아오신 삶에 대한 상담을 하고 싶어 하셨는데

2022년도에 신부님의 전신자 면담 계획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어머님을 위해 그해 연초에 면담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의 대인 기피증(다른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볼 수도 있다라는 망상)으로 본당에 양해를 구하고

몇 차례 연기 끝에 20225월 초에 본당에서 무사히 상담을 잘 마쳤습니다

본당에서는 어머님과 저희가족 상황을 잘 알고 있었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 데살 5.17~18)

 

그후 세종‘성베드로성당' 주임 신부님께 어머님 집에 방문하셔서 가정 미사를 부탁드렸고 바로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가 유행 하던 시기여서 쉽지는 않았으나 그 곳에도 4의 동행자가 계셨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 드러내시는 방법으로 귀인들을 주변에서 만나게 하시는구나

20227월 하순, 어머님 집에서 당신을 위한 특별한 가정 미사를 올렸습니다

어머님는 강복, 정신적건강의 안정을 찾도록 은혜로운 미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에도 4의 동행자가 계셨구나.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 주님 곁에 영원한 안식을 찾아 건너가는 여정과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 ]

2023년에 들어서면서 어머님께서는 급격하게 쇠약해지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이제는 아무래도 나는 안 될 것 같아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건강악화로 외출뿐만 아니라 화장실조차 가시기 어려울 정도로 거동이 곤란해졌습니다

정신건강 약의 효용도 떨어져 섬망과 환각 증상이 심해지면서 잠도 설치게 되었고

시련의 시기에도 당신이 정신을 유지하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신비로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어머님께서 마지막이라고 느끼셨는지 하느님께 삶의 고해를 하셨습니다.

20236월 초에 어머님께서 저희를 불러 내 얘기 잘 들어두어라하시는 거였습니다

그 순간에 '제4의 동행자(성령)'가 이끌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님의 고해 ]

효자야. 짱이야. 지금 병원에 가서 임종하자

아버지 집에 계시지! 내가 아버지한테 가서 부족한 점, 잘못했다고 빌 거야~~

얘들아! 사람들 모두 다 불러서 모아 주세요. 내가 잘못한 것 나한테 얘기하고 질타해도 좋다고

시어머니께 인사드려야 하는데, 시어머니께 잘 해드렸어야 했는데~~

사돈 어른께 잘 해드려라. 공경하고, 식사 한번 모셔야 하는데~~

모두 불러 모아 주세요. 내가 모두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드려야겠다.

그러시고는 어머님께서는 애창곡이신 가톨릭 성가 2주 하느님 크시도다2회 반복하여 부르셨습니다.

아마도 당신께서 이제 건너가야 할 하느님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았습니다

 

신앙여정을 정리하면서 어머님과 저희 외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4의 동행자(성령)께서 계시지 않았나하는 느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저희 가족이 어려운 시기에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었고 

정신세계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영과 '성모님의 은총'의 힘이 아니고는 견뎌낼 수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희는 어머님께서 집에서 평온하게 영원한 안식처로 건너가셨던 일을 그 시공간에 항상 성령께서 함께 하셨다고 봅니다.

어머님과 동행했던 여정은 저희에게 진정한 주님의 메시지에 다가갔던 보석 같은 체험이었습니다.

 

'낮선 자와의 시간'이 주마간산처럼 저희의 삶 속에서 전설의 영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신비한 전설에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고비 고비마다 주변에 귀인을 보내주시거나 어려운 상황이 풀리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더 큰 은혜는 하느님께서 바라는 기도진실 된 실천적인 자비가 무엇인지도 깊이 깨달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께 감사기도 드립니다.

 

고통을 겪고 계시는 '정신건강장애인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저희의 미력한 경험을 적어 봅니다.

(1) '공감과 소통'신뢰 쌓기

  ○ 무엇보다도 정신건강장애인(조현증, 조울증, 편집증, 불안장애, 망상 등)와의 신뢰 구축입니다.

    - ‘당신을 해롭게 하지 않는다.’라는 인식을 주어야 합니다.

(2) 생활을 규칙화하고 가능하면 상호 관계 범위를 최소화

  ○ 공동 공간에서 생활하게 될 때 생활을 규칙화하는 것입니다.

  ○ 불필요한 변화를 주는 것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 분들은 바로 의심을 하게 됩니다.

    - 일반인들과 정신세계의 차원(사물이나 대상을 다르게 봄)이 너무 다릅니다.

  ○ 만일 정신건강적으로 이상 행동을 보일 때에는 지적이나 설명을 하기보다 모른척하시는 것이 좋습니.

    - 어느 정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정리를 합니다.

(3) ‘정신건강 관련 약복용과 심리 안정화

  ○ 정서 및 마음 치료와 함께 정신건강 관련 약을 꼭 복용해야 합니다.

    - 정신건강질환이 있으신 분은 약을 불신합니다. 독약이라고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저희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을 가루로 조제하고 비밀하게 잘 드시는 음식에 섞어 드시게 했습니다(위험부담이 큼).

  ○ 정서 및 마음 치료 차원에서 대화를 할 때 이치를 논하지 말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4) 하루 일과 계획 짜기(규칙적인 생활)

  ○ 환자 맞춤형으로 하루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야 합니다(상호 믿음 구축).

(5) 정신건강 맞춤형 취미 갖기

  ○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트라우마가 많기 때문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간직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 좋아할 수 있는 취미(반려동식물 키우기)나 특별히 성가, 가곡, 동요, 가요 등 

     애창곡을 부르는 것도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신뢰유지 속에서 밀당하기

  ○ 조현증, 조울증, 편집증, 망상 등 환자에게는 너무 잘해 드려도 안 되고 너무 무관심해도 곤란해집니다.

  ○ 너무 잘해 드리면 왜 나한테 잘하지, 무슨 의도가 있지 등 의심을 하게 되며, 너무 무관심하면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신건강장애인들은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외부로 투사합니다.

(7) 정밀진단과 상담 받기(상당히 어려운 부분)

  ○ 유념할 사항은 정신건강장애와 인지장애(치매)를 혼동할 수 있습니다. 인지장애와는 다릅니다.

   - 정밀진단과 상담을 받으시고 맞춤형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 저희는 노인 건강검진과 인지검사를 한다고 명분을 만들어 병원에 갔었습니다. 

 

정신건강장애가 있으신 어머님을 모시면서 '성령의 믿음'으로 우리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실존'를 실감하였습니다.

낯선 자를 내 몸같이 사랑하고 자비를 실천하라는 예수님 가르침의 진정한 의미도 깨달았습니다

'신묘하게도 하느님께서는 지시하지 않으시고우리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삶의 중요한 것을 결정하기 위해 하느님의 영과 내 영혼을 연결시켜서 대화와 대답을 통해 기도한다면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친구 같으셨던 어머님의 영혼을 위한 100일 새벽 미사를 드렸습니다. 동행 여정은 저희에게 귀한 선물을 남겨 주었죠

매일 새벽미사에 참석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으며, 영적 성장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님과의 동행의 진정한 의미로 가까운 이웃을 보살피고, 상처받은 분들을 위로해 주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얼마나 필요한지 주님의 십자가에 담겨진 뜻을 새삼 깨우쳤습니다.

세월의 회한화해와 용서’, ‘질곡의 세월을 큰 바다에 흘려보내는 여정’, ‘4의 동행자(성령)’,

주님과 예수 그리스도, 성모마리아’, 천사의 큰 은혜에 깊은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저희가 다시 새로운 십자가를 지고 행복하게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정신건강장애를 가지신 모든 분들과 그들을 보살피는 가족들, 관계자들에게 위기의 순간과 아픔이 있을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성모님의 자애가 항상 함께하시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처음과 같이 이제와 영원히 아~~

 

 황복희 율리안나(세종 성프란치스코 성당) 드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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