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聖體는 하느님의 뜻 (마르5,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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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6-29 | 조회수8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연중 제13주일]
聖體는 하느님의 뜻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그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몸이시다. 곧 죄인들이 하늘의 용서, 하늘의 생명, 구원을 받는 새 계약의 말씀이다.
(마르5,21-43) 21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22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 손을 얹으시어- 주님의 손은 살리시는(재창조) 손이시다. 어제 열병을 앓는 부인에게 예수님의 손을 대시니, 곧 말씀(물)을 대시니, 부으시니 열병이 나았음을 배웠다. 그 말씀이 그 앞절, 백인대장이 자신의 죽을 종(아들)을 위해 예수님께 ‘한 말씀’을 청한 상황에서 이어진 것임을 보았다. 오늘 회당장의 청함이 어제의 모습과 흡사하다. 그런데 회당장은 어제 백인대장처럼 ‘한 말씀’을 청하지 못한듯하다. 주님의 한 말씀의 능력을 모르는듯 하다는 것이다.
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25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 자신의 전 삶을 주님의 손(말씀)이 아닌 사람의 손(말)을 의지하고 살았던, 그러나 상황이 더 나빠짐을 경험한 여자다.
27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 당시, 병든 여자가 남자에게 손을 댔다는 것은 큰 잘못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생각인 그 잘못이 문제가 안 되었다. 사람들의 비난이 두렵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자신의 병이 죄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죄의 용서로 구원 받는 것이 먼저임을 알았다는 것이다. 사람의 손(말)을 의지해 살아 봤지만 그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알게(깨닫게)된, 그 자기부인이 된 여자이기에 구원을 바라는 것이다.
29 과연(그래서)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30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 힘- 말씀의 힘이다. 곧 더러움을 깨끗하게 하시는 새 계약의 힘이시다.
(히브8,12-13) 12 나는 그들의 불의를 너그럽게 보아주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3 하느님께서는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첫째 계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히브9,14-15) 14 그것이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 없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음의 행실에서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 여자는 자신의 불의(병,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그 대속의 피(새 계약)로 구원받는 것이다.
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십니까?”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33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35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 회당장은 얼마나 속이 탔을까? 화도 났을 것이다.
그의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 니 생각, 곧 사람의 생각으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 세 사람만 데리고 가신다. 그 세사람이 더 믿음직해서도, 특별히 사랑해서도 아니다. 셋(3)- 하늘, 곧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려 가신다는 의미이다.
(요한6,39)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39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1독서(지혜1,13-14. 2,24) 13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만들지 않으셨고 산 이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14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존재하라고 창조하셨으니 세상의 피조물이 다 이롭고 그 안에 파멸의 독이 없으며 저승의 지배가 지상에는 미치지 못한다. 2,24 *그러나 악마(뱀)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 = 하느님의 말씀을, 뱀의 유혹을 먹은 아담처럼 인간의 선악의 말(계명)로 받으면 영원한 죽음이다. 그러나 선이 악을 대속해, 생명을 주시는 그 진리의 말씀(새 계약)으로 받으면 영원한 생명이다. 그 진리의 말씀을 모르니, 그 진리를 말하는 이들을 비웃는다.
40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 예수님을 진리로, 구원의 새 계약으로 믿는 일행이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 다시 살리시는 진리의 새 계명, 새 계약의 말씀 선포이다. 말씀은 살아 계시기에 선포되는 순간 이루어진다.(루가4,21참조) 그리고 쿰(일어나라)은 코프와 멤의 합성어이다. *코프(파괴하고 다시 세움) *멤(물-말씀) 그러니까 쿰은 말씀으로 파괴하고 다시 세우셨다는 것인데 첫 번째 계약, 그 율법(제사와 윤리)의 계명을 없애고, 두 번째 그리스도의 피로 얻는 용서, 생명, 그 새 계약으로 다시 일으키셨다(살리셨다)는 것이다.
42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 사람의 선악의 말, 그 죽음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말씀으로 일어나 살았다는 것이다.
43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 생명의 말씀으로 살아났으니, 생명의 양식인 새 계명, 새 계약의 말씀을 주라는 말씀이다. 인간들이 자신들의 생각, 지혜로 만들어낸 그 선과 악의 계명, 도덕과 윤리의 말씀이 아닌, 사실 그대로 선이 악을 대속해 생명을 주시는 그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을 먹이라는 말씀이시다. 십자가의 복음, 그 새 계약을 주어 영원한 하늘의 생명을 살게 하라는 말씀이시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말씀으로, 제사와 윤리, 그 옛 계명, 계약의 헛됨을 깨달아 구원의 진리인 새 계명, 새 계약인 십자가의 복음으로 사는 그 ‘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 마음과 눈과 귀를 열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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