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그게 바로 부모님 사랑 / 따뜻한 하루[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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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6-29 | 조회수9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제주도 연안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줄도화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무리를 이뤄 살지만, 자세히 보면 암수 한 쌍이 각각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줄도화돔은 특이한 부화 방법으로,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도 유명합니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알을 입속에 머금은 후 부화시킵니다. 그리고 알에서 부화 후에도 독립하여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치어들을 입안에 머금으며 천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그 오랜 시간 치어들에게 물과 산소를 공급하고자 입만 뻐끔거릴 뿐 전혀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어가 성장해 입을 떠나면, 아무것도 못 먹은 탓에 점점 쇠잔해져 더러는 죽습니다. 죽음이 두려워 입안의 치어들을 그냥 뱉으면 되지만, 수컷은 자식을 향한 사랑을 선택합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삶을 주고도 이제 당신의 삶까지 주려합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그 모든 희생은,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자신의 젊음을 바치고, 열정을 바치고, 꿈마저 바칩니다. 이처럼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많은 것을 희생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게 사랑이라고 한다면, 이 사랑의 표본은 바로 부모님일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 사랑 깊이는 측정 불가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자녀와 부모’에서 부모의 은공을 기억하길 바랍니다(에페 6,1-3). ‘자녀 여러분,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옳은 일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이는 약속이 딸린 첫 계명입니다.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그 약속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이 부모입니다. 그리고 사랑입니다. 부모님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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