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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_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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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30 조회수94 추천수1 반대(1) 신고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기를 읽고 있습니다. 성인이 성인의 활동으로 넘어 가기 전까지 읽었습니다.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나름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곳에서 향락에 빠져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너무 풍족한 집에서 태어 났지만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그런 강남 졸부의 자식들의 생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인간 말종의 삶을 살면서 모든 패악을 하고 그 나머지 패악은 아버지가 뒷 감당하는 우리 졸부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거부의 아들입니다. 단지 프런치스코는 파티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그 파티를 즐기고 같이 친구들과 밤이 새도록 향락 속에서 같이 어울리고 노래 부르고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무엇인가  추구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아버지로 부터 장사하는 법을 배워서 장사도 잘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돈을 잘 벌었지만 그 돈을 근검 절약해서 돈을 쓰는 스타일이고 프란치스코는 그 돈을 잘버는데 그 번돈을 한번에 유흥비로 다 써버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귀족 집안 출신으로 전쟁터에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패해서 그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귀족 집안 사람들만 사는 곳에서 감방 생활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그런 무한 긍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감방생활이 끝나고 나서 그는 다시 사업을 하는데 그런데 그 생활에 실증을 느낍니다. 또 다른 영원한 삶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는 시골의 작은 성당에 들어가서 기도하기 시작하고 그 속에서 영원한 길을 찾기 시작합니다. 가난을 생각하고 하느님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그 목소리에 그는 응답하는 삶을 찾기 위해서 그곳에서 가장 작은 성당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단식을 하고 오직 당신의 성소를 찾습니다. 주님의 목소리는 무너져 가는 성당을 다시 세우라 그것입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시골에 작은 성당에서 머물면서 자신의 돈을 가지고 성당 재건을 합니다. 점점 성당재건의 돈이 커짐에 따라서 그 작은 성당의 신부님은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의심으로 기울고 그 의심이 그의 아버지에게 고자질을 하게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프런치스코의 행동을 정신병자로 바라보고 처음에는 그를 토굴에서 단식하면서 기도하는 그를 잡아다 자신의 집안 창고에 가두고 그가 마음을 다시 잡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는 변해 있었고 전혀 아버지가 바라는 삶으로 살은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다시 사업하기 위해서 출장중에 어머님은 그를 풀어 주고 다시 자신의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둡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는 다시금 성전 재건을 위해서 성당을 향합니다. 그 아버지가 출장에서 다시 돌아와서 보니 다시 성전 재건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이젠 법적인 분쟁을 하지만 그러나 프란치스코는 그 법적 분쟁에서 아버지와 시시비비를 하지 않고 온전히 아버지에게 자신이 받은 것을 돌려 드리고 알몸으로 하느님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 알몸을 안아 주는 사람이 그 교구의 주교님입니다. 주교님이 그에게 그 망토를 입혀서 돌려 보냅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는 이젠 전과 같지 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이전에 향락에 빠져서 살면서도 인간적인 사람이었지만 근본적으로 삶의 변곡점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생명은 영원한 삶을 말합니다. 영원한 삶은 영적인 삶을 말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야이로의 딸이 죽었습니다. 죽어 가는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 아이를 찾아가는 도중에 야이로의 딸은 죽습니다. 그리고 야이로의 딸 앞에 도착하니 딸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절망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절망과는 거리가 있게 그 아이가 누워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라고 말씀하시자 그 아이는 소생합니다. 그런데 이 순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주님은 영적인 분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주님이 말씀하시니 그가 일어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영적인 생명을 얻었기에 그가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손이 결국은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하고 영원한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영적인 분입니다. 야이로의 딸이 소생할 수 있는 것은 영적인 주인이신 주님이기에 가능합니다. 우리도 진정으로 바라보고 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영적인 삶으로 우리 삶의 길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적인 삶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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