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건너야하는 신앙(信仰) (마태8,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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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7-01 | 조회수5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건너야하는 신앙(信仰) (마태8,18-22) 18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 건너편으로 가라(파스카) 앞절에서 보았던 선이 악을 대속하고 생명을 주시는 그 하나. 그 진리의 한 말씀(법, 계명)을 뱀(악)의 유혹으로 선과 악, 도덕과 윤리, 그 둘의 법으로, 인간의 계명으로 말하는 그 거짓말, 거짓 가르침으로 열병을 앓아 누워있는, 죽어있는 그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 곧 인간의 법, 계명의 길이 아닌 하느님의 길(진리)로 건너가라(파스카)는 말씀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군중이 아닌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임을 놓치면 안된다. 예수님께서 뽑으신 선택한 이들, 곧 교회(聖徒)에게 하신 말씀이신 것이다.
(요한15,16)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 그러니 교회(우리)가 반드시 그 파스카의 길을 가야 하는데 우리 스스로는 가려 하지 않기에, 아니 갈 수 없기에 하느님처럼(탈출3,7-8) 예수님께서 건너가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이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도덕과 윤리, 그 사람의 길이 아닌 선이 악을 대속하고 생명을 주는 그 진리의 길로 반드시 파스카(건너게) 시키시겠다는 의지이신 것이다.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예수님께서 ‘나’라고 하심은 죄를 대속하시고 생명을 주시는 善이신 ‘십자가의 그리스도’ 이시다. 그 파스카의 신앙이 안되면? 곧 말씀을 문자 그대로 도덕과 윤리로 보면, 예수님을 박해하는 신앙이 되는 것이다.
(갈라1,11-14) 11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혀 둡니다.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12 그 복음은 내가 어떤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받은 것입니다. 13 내가 한때 유다교에 있을 적에 나의 행실이 어떠하였는지 여러분은 이미 들었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며 아예 없애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14 유다교를 신봉하는 일에서도 동족인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보다 앞서 있었고, 내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도 훨씬 더 열심이었습니다.
(티토1,14) 14 유다인들의 신화, 그리고 진리를 저버리는 인간들의 계명에 정신을 팔지 않게 하십시오.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어디든지?, 자신의 뜻,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아니면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 인간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또 자신의 의로움, 명예를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버릴 수 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위해서는 절대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못하는 존재이다.(코헬7,20 시편14,1- 로마3,10- 참조)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 자신의 뜻, 명예를 부인하는 길인 것이기 때문이다.
(시편23,1-4) 1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3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대부분 이 부분만을 기억하고 좋다고, 간다고 한다) 4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 *주님의 막대와 지팡이- 곧 주님의 말씀으로만 아쉬울 것이 없고, 말씀으로만 생기(힘)와 위안을 얻는 길이라는 것이다. 재앙(시련, 고난)의 길도 있을 터인데 주님의 말씀으로 그 시련,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는 것이다. 사실은 많은 이들이 그 길을 가지 못하고 있다. 3절 까지만 보면서 주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착각하는 그 헛된 신앙을 살고 있는 것이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 주님을 나의 주인, 머리로 곧 그분의 말씀을 위안으로, 생기로, 진리로 의지하는 이들이 없다는 말씀이시다.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사람의 지혜, 생각으로 받아 자신의 뜻, 소원을 위한 그 각자가 머리로 살아가기에 예수님께서, 말씀이, 그들의 머리로 계실 곳이 없다는 말씀인 것이다.
21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 생명, 빛이신 예수님을 우리의 머리로 그분의 지체가 되지 않는 모든 사람, 세상을 성경은 죽어야 할 惡이라고 하신다. (1요한5,19) 그 죽음으로 장사(葬事) 지내야할 아버지, 그 세상적 생각, 그 죽음의 길을 따르지 말고, 영원한 생명의 길이신 하늘 아버지의 아들이신 당신을 따르라는 말씀이다.
(요한3,16)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요한4,9-10)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 하느님을 사랑할 줄 모르는, 그래서 각자가 자기 생각으로, 머리로 자신만을 위해 사는, 그 머리 노릇으로 죽어야 할 우리를 살리시려 머리이신 주님께서 당신의 지체들의 교만, 그 죄의 속죄 제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그 교만의 죄 값을 다 치루시고 죽으신 것이다.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그런데도 그 예수님을 믿는다(따른다)는 많은 이들이 세상의 도덕과 윤리, 그 사람의 가르침을 옳은 말, 길로 고집하기에 다음절이 그 죽음을 부르는 호수(세상)의 물(말)이 배(교회)에 가득 찼다는 말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영원한 보호자 성령님! 사람의 생각, 계명, 길에서, 하느님의 뜻인 진리의 길로 건너가는(파스카) 신앙으로 현세에서부터 하늘의 생명을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빕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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