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조욱현 신부님_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다.
이전글 반영억 신부님_나를 불러주신 분을 기억하라  
다음글 양승국 신부님_오늘도 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예! 하고 외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09 조회수7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시기 위해 비천하고 멸시받는 이들을 선택하셨다그리고는 제자들에게도 치유 권한을 주셨다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예수님의 권능으로 그 일을 해냈다예수님께서도 당신의 구원 사업을 계속하도록 열두 사도를 선택하신다열둘이라는 숫자는 구약을 완성하시는 예수께서 새로운 백성을 이끌어갈 열두 사도를 부르신다제자들의 신분을 보면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의아한 선택이셨다어부세리열성 당원과 같은 학식이나 사회적 지위로 볼 때 지도자급에 속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모든 것을 잘 아시고 꿰뚫어 보시는 주님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제자들로 선택하셨는가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과 하느님 지혜의 차이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제자로 뽑으실 때지금 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보신 것이 아니라그를 어떤 사람이 되게 하여 그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보시고 그들을 선택하셨다즉 자신의 모든 능력을 겸손되이 하느님을 위해서 쓸 줄 아는 사람을 택하셨다는 것이다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들을 파견하신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5하신다이 말씀은 다른 민족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그들의 행실과 생활양식을 제자들이 피하게 하기 위해서이다주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을 치유해 주셨다이 말씀 바로 이단자들의 집회에 가지 말라는 경고이다.

 

이 분부는 또한 자신을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우리가 다른 민족들과 이단자들의 길을 가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다그들은 신앙만이 아니라삶의 방식도 우리와 다르기 때문이다예수께서는 먼저 이스라엘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6하셨다그리고 이스라엘 다음으로 다른 민족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게 되어있었다결국은 유다인들이 부름을 받고도 회개하기를 거부하여 다른 민족들에게로 복음이 선포되었다이는 다른 민족들이 더 큰 은총을 차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렇게 제자들은 하늘나라와 그것이 뜻하는 모든 것을 선포하였다.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7복음이 전해지면 세상은 변화한다세상은 하느님의 뜻과는 반대로 살아가려 하므로 복음이 전해지면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세상을 그렇게 변화시키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